"점심 때만 되면 '밥 엄마'로 통해요"
- 가인호
- 2008-10-23 06: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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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인 영양사(동아제약 직원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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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평균 400여명의 입맛과 영양을 모두 챙기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그녀는 동아제약 직원식당에서 식단 계획과 짜인 식단에 맞춘 식자재 구매 및 검수, 조리 계획을 총괄하는 식당의 안주인이다.
“식단은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 그리고 비타민과 무기질 등 영양소가 비율에 맞도록 구성해야 하고 특히 계절과 색깔까지 고려해야 하는 고단한 작업이랍니다.”
이동인 영양사가 조리장과 찬모, 밥모 및 도우미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점심 ‘작품’ 가운데 동아제약 직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는 신세대스럽다.
“우리 직원들의 입맛은 참 다양해요. 양념닭튀김이나 새우튀김우동, 오븐생돈가스와 같은 튀김류, 과일샐러드와 같은 서양식, 김치전, 계란말이와 같은 한식류를 좋아하지요. 반면에 나물 종류나 추어탕, 연근우엉조림 등은 인기가 비교적 떨어지는 편이지만 영양적인 면을 고려해 가끔 제공되고 있어요.”
이 영양사의 얘기를 찬찬히 듣자면 인기·비인기 메뉴를 떠나 우선 다양한 메뉴에 압도된다. 작은 체구로 이렇게 많은 메뉴를 갖고 영양을 책임진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닐 터다.
하지만 이 가운데에서도 잔반 없이 깨끗이 비우며 “맛있었다”고 인사하는 직원이 있을 때면 에너지가 샘솟는다고.
“일전에 직원 중 어느 분께서 ‘레시피를 알려달라’며 메일을 보내왔어요. 가끔 메일을 통해 ‘음식이 너무 맛있다’며 감사인사를 전해주실 때면 하루하루가 즐겁답니다.”
직원들의 밥을 책임지다 보니 인기인인 것만은 확실한 듯하다. 이 영양사는 작년 동아제약 사보 내 ‘칭찬 릴레이’ 코너의 주인공으로도 뽑혔다고.
“바쁜 일상으로 아침을 거르는 분들이 많아 점심의 중요성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그때 절실히 느꼈어요.”
직원들의 하루 영양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생각에 이 영양사는 사명감을 갖게 된단다.
하지만 20대에서 60대까지 전 연령별로 다양한 입맛을 한 번에 맞춰야 한다는 부담감은 15년 베테랑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양사의 어깨를 무겁게 한다고.
“급변하는 외식 문화와 한정된 예산 안에서 점점 다양해지는 입맛을 만족시킨다는 것이 무척 어려워요. 항상 새로운 맛, 신선한 맛, 좀 더 맛있는 것을 찾아내야 하기 때문이죠. 그 덕에 공부삼아 외식을 많이 해 가족들에게는 좋은 아내, 엄마가 되지 못하고 있어 미안해요.”
이 영양사는 직원 중 자취생들이 “맛있다”며 음식을 싸달라고 조르는 경우가 있지만 위생과 식자재 통제를 위해 거절할 때마다 본의 아니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한다.
하루하루 직원들의 건강과 영양을 책임지기에 직원들의 계속적인 관심을 부탁하는 이동인 영양사는 마지막으로 직원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단다.
“미흡한 면이나 개선사항이 있으면 꼭 말씀해주세요. 식수변동사항도 포함해서요. 참! 많이 남기시는 분은 미워요. 잔반최소, 모두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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