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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 차기 이사장, 김영진-류덕희 경합

  • 가인호
  • 2009-01-23 06:27:45
  • 선임 앞두고 진통, 2월 최종 결정

#제약협회 구도가 이사장-상근부회장 체제로 전환될 것이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차기 이사장 후보가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과 경동제약 #류덕희 회장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제약협회 차기 이사장에 50대 젊은 후보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영진씨(53)와 경험이 풍부한 70대 초반의 류덕희씨(71) 등 2명이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동안 협회 이사장 선임에 결정적 역할을 해 왔던 자문위원들이 이번 만큼은 어준선 이사장에게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추대하도록 위임하면서, 과연 둘중 누가 추대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김영진 회장은 젊고 추진력있는 인물로,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제약업계 변화를 주도할수 있는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개혁과 혁신을 추진해야 할 제약협회 차기 이사장 코드에 적합다는 평가이다.

김 회장은 원로나 오너 2세 등이 만장일치로 추대할 경우 협회 이사장직을 수락하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밝힌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덕희 회장은 70대 초반의 인물로 협회 회무에 오랫동안 관여해왔고 경륜이 풍부한 인물로 꼽히고 있다.

류 회장도 차기 이사장에 추대 될 경우 적극적으로 협회를 이끌어 보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제약업계 내부에서는 김영진씨를 지지하는 쪽과 류덕희씨를 추대하자는 쪽이 분산되며 차기 이사장 선임이 안개정국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세 경영인들이 50대 기수인 김영진씨를 추대하자, 일부 그룹에서 반대 의사를 밝히며 진통을 겪고 있는 것.

모 제약업계 인사는 “최근 어준선 이사장이 L모 사장, B모사장, K모 사장 등 오너 2세 경영인 5명을 불러 이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2세 오너들이 김영진씨를 차기 이사장으로 추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과 변화라는 코드에 가장 부합한 인물이 김영진 회장이라는 것이 오너 2세들의 의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대해 일부 원로와 중소 제약업계는 우려의 시각을 보이고 있다. 한독약품 회사 컬러가 협회 이사장을 맡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

중소제약 업계 모 관계자는 “라이센싱 위주의 회사인 한독약품에서 이사장이 추대될 경우 여러 문제가 생길수 있다”며 “어준선 이사장도 우려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 전반적으로 2세 경영인들의 적극적인 협회 회무 참여와 혁신을 주도할 젊은 그룹이 이번에는 이사장에 적합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어 2월 열리는 이사회 결과가 주목된다.

차기 이사장 추대는 2월 5일 자문위원 회의를 거쳐, 2월 중순 이사장단 회의를 통해 최종 낙점될 것으로 보이며, 2월 27일 정기총회에서 추인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약협회는 이사장 추대와 더불어 김정수 회장의 사의표명에 따라 오너회장제와 이사장-상근부회장 체제 도입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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