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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내 거대 복합신약 3품목 발매"

  • 가인호
  • 2009-02-03 06:29:03
  • 한올제약 김재환부사장, R&D 중심 중견기업 자리매김

[단박인터뷰] 한올제약 김재환 부사장

김재환 부사장
기능성복합신약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있는 #한올제약이 어려운 제약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R&D투자 2위와 매출 1000억 돌파라는 두 마리토끼를 잡는 등 연구개발 중심 중견기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올제약은 암로디핀-심바스타틴 복합신약을 비롯한 3개 품목에 대해 2년 이내 출시를 목표로 올 1분기 중으로 국내 임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국내 라이센싱 계약과 관련해서는 현재 국내 제약 4개사, 다국적 제약 3개사와 기능성복합신약 4개 과제와 HL-009 아토피치료신약의 라이센싱 계약을 진행 중에 있으며, 조만간 본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올제약 #김재환 부사장을 만나 기능성복합신약 개발 배경과 전망에 대해 들어보았다.

-현재 개발중인 기능성 복합신약에 대해 설명한다면?

2종류의 정제를 한 번에 동시에 2정 복용하는 것보다 DDS(약물전달) 기술로 제조한 정제 1정을 복용하면 부작용은 훨씬 적어지고 효과는 더욱 우수해지는 복합제다.

이 복합제는 한올의 ‘XC Concept와 DDS 제제기술’을 이용해 제조한 복합제로서 기능성 복합신약이라는 이름으로 개발중이다.

현재 암로디핀+심바스타틴, 심바스타틴+로잘탄, 암로디핀+로잘탄 등 주로 만성 질환에 오랫동안 복용해 온 거대 품목 간 복합신약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이들 품목은 1분기에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되며, 향후 2년 이내에 제품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능성 복합신약이 다른 품목과 차별화 되는 점은?

지금까지 시장에 나와 있는 복합제는 모두 단순성 복합제이다. 이런 단순성 복합제들은 간에서 길항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고, 개개의 약물이 지니는 약효가 감소되고 길항작용으로 인해 부작용이 증가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암로디핀 5mg과 심바스타틴 20mg을 함께 복용하면 심바스타틴 20mg 단일제를 복용하는 것보다 혈중농도가 약 40%나 증가하고 암로디핀 10mg과 심바스타틴 80mg을 함께 복용시에는 혈중 농도가 심바스타틴 20mg의 단일제에 비해 240% 까지 증가될 수 있다.

그러나 한올제약의 기능성 복합신약은 복용하자마자 심바스타틴이 먼저 소장에서 흡수돼 간에서 4시간 동안 충분히 활성화, 그 후에 비로소 암로디핀이 소장에서 간으로 흡수되도록 해 암로디핀이 간에서 혈중으로 들어가 혈압저하 작용을 하게 된다. 즉, 암로디핀이 심바스타틴을 길항하지 않도록 작용한다.

-기능성 복합신약 개발 배경은?

콜럼버스의 달걀 깨는 식의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의약품 개발과 임상관련 연구 전문가인 전성수 부사장이 혈압강하제와 지질저하제 간의 기능성 복합신약, 혈압강하제와 혈압강하제 간의 기능성 복합신약을 설계했다.

특히 복합신약 개발 이후 특허관련 조사를 했는데 한올이 개발한 복합제와 유사한 개념의 제품이 세계적으로 한건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래서 50여 종의 기능성 복합신약을 개발하여 국제 특허까지 출원하여 놓은 상태다.

-앞으로 포부를 밝혀달라

한올제약은 이미 복합제는 아니지만 당뇨병약으로 24시간 지속형 Metformin제제인 글루코다운 오알 750mg정과 500mg정을 개발해 성공리에 발매 중에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복합신약도 충분히 성공할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특히 한올제약에서 개발하고 있는 기능성 복합신약은 기존의 모든 특허만료 의약품 중 우수한 약물을 리사이클링해 주는 역사적인 개발품이라고 자신한다.

한올제약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융합기술을 제제기술의 기반기술(Platform Technology) 로 발전시켜 ‘XC 기능성 복합신약’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전 세계 의약시장을 앞장서 가는 제약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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