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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머크, 쉐링푸라우 411억 달러에 인수

  • 이영아
  • 2009-03-10 10:49:07
  • 화이자 매출규모로 급성장...1만6000명 감원예고

미국 머크가 경쟁사인 쉐링-푸라우를 41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머크는 새로운 제품 라인을 구성할 수 있게 됐으며 약 1만6000명의 인원을 감축함으로써 비용 절감 효과도 보게 됐다.

이번 발표 직후 쉐링의 주가는 수직 상승한 반면 머크의 주가는 급락했다.

머크 관계자는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는 첫해부터 이익이 날 것으로 기대했으며 2011년 이후 약 35억 달러의 비용도 절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즉각적인 직원 감축등의 변화는 없을 것이며 최종적으로 양사 인원의 약 15%인 만6천명이 감원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감원의 약 60%는 마켓팅과 행정 쪽에서 나머지는 제조, 연구 그리고 개발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병을 통해 머크는 J&J와 같이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는 제약사가 되기 위한 기초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가들은 평가했다.

머크는 백신과 정제 생산에서는 제일의 제약사. 쉐링-푸라우를 합병함으로써 생물제제 의약 분야에서도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머크와 쉐링푸라우의 합병으로 2008년 총수입은 469억 달러. 이는 세계 최대 제약사인 화이자와 비슷한 수준이다.

쉐링-푸라우의 제품 중 특허권 보호를 받는 주요 품목은 알러지 치료제인 ‘나소넥스(Nasonex)’, 미국 머트에는 콜레스테롤약 ‘바이토린(Vytorin)’ ‘제티아(Zetia)’ 및 경구피임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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