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자플러스 제네릭 출시놓고 눈치경쟁 치열
- 천승현
- 2009-03-30 06: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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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D 가처분 승소에 주춤…권리범위확인심판 결과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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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사들이 코자플러스 제네릭 시장 진출 시기를 두고 치열한 눈치경쟁을 펼치고 있다.
경동과 종근당에 이어 일부 업체들도 발매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개방을 앞두고 있었지만 최근 MSD가 경동제약에 제기한 가처분소송을 승소하자 일단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지난해 MSD가 국내사 7곳을 상대로 제기한 적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이 최근 심리를 종결하고 결과 발표가 임박하자 제네릭사들이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동제약이 올해 초 코자플러스에프 제네릭 로사타플러스에프를 출시한 데 이어 종근당이 코자플러스와 코자플러스에프 제네릭 살로탄플러스, 살로탄플러스에프의 발매를 강행하자 국내사 몇 곳도 내달 출시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특허소송 결과가 관건이지만 시장 선점 효과를 위해 코자플러스 제네릭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듯한 분위기였다.
더욱이 종근당이 강력한 영업력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업체들도 하루라도 빨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한 것.
하지만 최근 한국MSD가 경동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소송에서 승소, 로사타플러스에프의 판매를 중단하게 되자 다른 업체들은 주춤할 수밖에 없게 됐다.
가처분소송 결과가 MSD측에 유리하게 나온 상황에서 자칫 발매를 강행했다가 경동제약처럼 판매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경우 제품 신뢰도에서 타격을 입을 수도 있는 등 역효과가 우려되기 때문.
MSD는 아직 종근당에 가처분소송을 제기하지 않았으며 종근당은 MSD를 상대로 소극적인 권리범위확인심판 및 특허무효소송을 제기하며 본격적인 특허분쟁에 돌입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해 MSD가 종근당, 한미, 영진, 동아, 유한, 한림, 삼일 등 7개사를 상대로 제기한 적극적인 권리범위확인심판이 최근 심리를 종결하고 결과 발표가 임박하자 이들 업체들을 포함한 코자플러스 제네릭을 보유한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르면 이달 중 결과가 드러나는 심판 결과 제네릭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이 나올 경우 출시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하며 반대의 경우 제네릭 제품들의 시장 진출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업체의 경우 이미 코자플러스 제네릭을 생산하고 판매를 위한 준비까지 마쳤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사전 물밑작업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결국 코자플러스를 제외하고 대형 제네릭 시장에 눈에 띄지 않은 상황에서 이르면 이달 말 코자플러스 제네릭 시장의 본격적인 개방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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