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펜, 환자 한 명에만 사용하세요"
- 천승현
- 2009-03-29 16: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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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안전성 서한 배포…공동사용시 혈액유래균 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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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치료제로 사용되는 인슐린 펜 및 카트리제제제를 여러 환자에게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사들에 배포한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통해 인슐린 펜 공동사용으로 인한 혈액유래균의 전염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최근 미국 FDA가 인슐린 펜 등을 여러 환자들에 공동으로 사용할 경우 환자간 바늘을 교체하더라도 펜 저장소에 기존 사용 환자의 혈액이 오염돼 혈액 매개 병원균의 전염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주의를 촉구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국내에 허가된 인슐린 펜 및 카트리지제제는 릴리의 휴물린, 노보노디스크의 노보렛주, 사노피아벤티스의 란투스주솔로스타 등 26품목이다.
FDA는 ▲인슐린 펜은 한명의 환자에게 사용하기 위한 것임 ▲인슐린 펜에 환자의 이름과 기타 정보를 기재, 해당 환자에게 올바른 펜이 사용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 ▲매번 주사 후 일회용 바늘을 인슐린 펜에서 제거, 적절히 폐기할 것 ▲다른 재사용 가능한 주사기기의 공동사용으로 이와 비슷한 위험성이 존재할 수 있음을 인지할 것 ▲환자 상담시 본인의 펜을 다른 사람과 공동사용시 혈액매개 병원균을 전염시킬 수 있음을 알리고 본인만 사용하도록 주지시킬 것 등을 권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식약청은 단일환자용 채혈기구를 한 명 이상의 환자에게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기기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
개인용 채혈기구 커버의 경우 채혈 중 혈액접촉이 가능해 만약 다수의 환자들에게 부적절하게 사용될 경우 B형 간염, HIV 등과 같은 혈액감염 병원균의 전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단 여러명의 환자들에게 사용하는 채혈기구의 커버는 제조사의 지침에 따라 소독하거나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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