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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공장장 "식약청, 탈크파동 책임져라"

  • 가인호
  • 2009-04-10 15:55:11
  • 47명 공동성명, 업계 막대한 손실 초래...유예기간 없는 가혹처분

제약사 공장장들이 탈크 파동의 책임이 식약청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약업계를 벼랑끝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적절한 후속조치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남제약인클럽 공장장 협의회 47명의 공장장들은 10일 성명을 발표하고 제약회사 약1100품목을 회수 폐기하라는 식약청의 조치를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제약사 공장장들은 "현재까지 제조 유통되어 온 탈크 사용 제품들은 식약청의 탈크 Spec(대한약전)는 식약청 정식 허가를 마쳐 생산된 제품들이지만, 금번 사태를 계기로 급작스런 기준 강화(탈크 내 석면 불검출)를 통해 전량 회수 폐기 되어야 하는 제품이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식약청의 전량 회수 폐기 명령은 업계의 막대한 손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이며 아무런 유예기간 설정 및 조치도 없기에 더욱 가혹한 처분이라는 것이 공장장들의 주장.

또한 회수 폐기 조치의 이유가 인체 위해 가능성은 거의 없으나 소비자 불안 해소 차원에서 단행된 것이라는 점에서 볼때, 인체 위해성도 희박하고 법적으로도 문제없는 제품이란 점에서 제약 업계 관계자로서 납득이 가지 않는, 여론을 의식한 조치였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공장장들은 "특히 회수 및 폐기 제품의 범위를 설정함에 있어서도 제품의 생산공정 및 처방 등을 검토하여 개별적으로 분별해야 함에도, 해당 원료를 사용했었는가 만을 기준으로 획일적으로 회수 및 폐기 조치를 내린 것은 잘못된 행위"라고 주장했다.

공장장협의회는 무엇보다도 이번 사태에서 가장 핵심은 당해 식약청이 이러한 문제 발생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었으며 소비자 고발 보도를 통해 문제점을 인식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사전에 탈크 원료에 대한 과학적인 검토와 품목신고 및 처방 등에 대한 허가요건 검토가 면밀히 선행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결국 "식약청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 및 후행 조치에 힘쓰기 보다 해당 탈크가 사용된 제품을 색출하고 회수 및 폐기 명령을 내리기에 급급해 마치 해당 제품을 제조한 업체를 범죄자 취급하는 언론보도로 일관하고 있는 모습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제약 공장장들은 "앞으로 품질이 보장된 우수의약품 생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식약청이 적절한 후행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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