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월경증후군 방치, 진통제에만 의존"
- 최은택
- 2009-04-17 13: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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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서울 최두석 교수, 의사방문 10%-약물복용 6% 불과

또 증상개선을 위해 실제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여성은 100명 중 6명에 불과하고, 이 조차 진통제를 통해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최두석 교수는 바이엘쉐링제약이 17일 개최한 '먹는 피임약 야즈 출시기념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15세~49세의 가임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온라인을 통해 실시된 이번 조사는 한국여성들의 PMS(월경전증후군) 및 PMDD(월경전불쾌장애) 현황을 조사한 최초의 결과로 오길비헬스가 맡아 진행했다.
조사결과 한국여성 대부분인 99%가 PMS 증상을 경험하고 있었고, 이 중 미국산부인과학회(ACOG) 진단기준에 따른 유병률도 34%에 달했다.
감정적 증상은 짜증/신경질(83%), 피로/무기력증(74%), 급격한 기분변화(56%), 일상생활에 대한 흥미감소(56%), 화남(55%), 우울(54%) 등이 흔하게 나타났다.
또 신체적 증상은 관절/근육/허리통증(78%), 복통/복부통증(74%), 배에 가스가 차거나 거북한 느낌(72%), 유방통(60%) 등이 많았다.
최 교수는 PMS 증상을 경험하는 여성비율이 다른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보다 한국이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런 증상들은 특히 여성들의 일상생활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ACOG 기준에 따른 PMS 증상을 겪고 있는 여성 78%는 가족과의 관계 52%, 직장업무 44%, 가사일 43% 순으로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
심한 경우 지난 12주기 동안 이 증상 때문에 출근을 못했다는 응답자도 14%나 됐다.
이들은 3주기 동안 출근을 못한 경험 및 횟수가 2.5회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런 여성들조차 10%만이 의사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호주 48%, 홍콩 30%, 태국 20%, 파키스탄 31%와 비교해 월등히 낮은 수치다.
의사를 찾지 않은 이유는 자연스러운 증상 59%, 경증 46%, 일반약/한약 조절 7%, 의사가 해줄 게 없다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증상개선을 위해 현재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는 여성는 6%에 불과해 49%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큰 차이를 보였다.
'월경전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 PMS)은 월경 주기로 인한 호르몬 변화와 관련돼 나타나며 다양한 감정적, 신체적 증상을 수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증후군의 심한 형태는 '월경전불쾌장애'(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 PMDD)라고 하며, 심각한 일상 생활의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월경전증후군과 월경전불쾌장애
최 교수는 "이번 조사결과는 한국여성들이 월경전증후군의 심각성을 간과하거나 신체적 증상위주로 해결책을 찾는 경향이 있음을 시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월경전증후군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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