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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식약청 파격 인사 예고…분야별 영역 파괴

  • 천승현
  • 2009-04-23 06:44:34
  • 윤 청장 "행정·연구·기술직 장벽 허무는 인사혁신"

최근 개청 이래 가장 큰 폭의 조직개편을 단행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분야별 영역을 파괴하는 파격적인 인사이동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의약품 분야의 인력을 전문지식이 없는 다른 분야의 인력들로 채울 경우 자칫 전문성이 더욱 악화돼 탈크파동과 같은 악재가 반복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2일 식약청에 따르면 윤여표 청장은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직렬간 칸막이 문화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직·연구직·기술직간 장벽을 허무는 대대적인 인사혁신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불거졌던 멜라민·석면탈크 파동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식약청내 부서간 소통부재였다고 판단, 의약품·식품·의료기기 영역을 파괴한 인사이동을 예고한 것이다.

특히 윤여표 청장은 약무직 인력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 의약품안전국이 청내 수평적 소통부재의 대표적인 부서로 지목하며 대대적인 인사 교체를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의약품안전국내 과장급 이상 인사는 대부분 교체될 것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으며 사무관급을 비롯한 실무자들도 상당수 다른 분야에 배치되는 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품안전국의 행정직 인력과 의약품평가부의 연구직 인력과의 교체가 활발할 것으로 보이지만 식품·의료기기 등 다른 분야로의 이동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의약품안전국에 의약품 분야의 실무 경험 및 관련 지식이 전무한 인력이 상당수 배치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대대적인 인사 이동에 따른 전문성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는 분위기다.

의약품 허가심사와 같이 고도의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자리에 다른 분야의 전문가를 배치할 경우 전문성 약화 및 업무 처리 지연은 불 보듯 뻔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탈크파동에서도 드러났듯 관련 분야를 전공했는데도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마저도 다른 분야 인력을 배치하게 되면 오히려 업무의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것.

식약청은 지난해 윤여표 청장의 부임 이후 수 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인사 이동을 단행해 업무의 연속성 및 전문성이 더욱 떨어지고 있다는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의약품안전국 주무부서인 의약품안전정책과의 경우 윤여표 청장 부임 이후 김형중 과장에서 주광수 과장, 유무영 과장 등 1년만에 3명이 수장을 맡았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시 대대적인 인사 이동을 단행할 경우 이번 탈크파동에서도 불과 2,3년 전에 식약청이 진행한 연구용역에 대해 제대로 아는 이가 없어 우왕좌왕했던 악재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한 관계자는 “소통부재를 해소하기 위한 인사혁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전문성 확보가 우선이기 때문에 소통보다는 전문성을 강조한 인사이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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