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병원, 1원 낙찰 대형품목 제네릭 교체
- 이현주
- 2009-05-08 06: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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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사, 원외처방 겨냥 납품…입찰질서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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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병원 연간 소요약 입찰에서 경합으로 풀린 대형 오리지날 품목이 원내에서 빠지고 제네릭 제품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훈병원 소요약 낙찰업체는 지난 4일 납품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입찰에서는 낙찰 가격과 함께 작년 특허가 만료되면서 대거 쏟아진 대형품목들이 경합에 붙여져 어느 품목이 원내 공급될지 관심이 모아졌었다.
이중 '코자'로 대표되는 로잘탄 포타슘제제는 C사가 납품하게 됐으며 사용예정 수량은 66만여개다.
오리지날약이 '리피토'인 아토바스타틴 20mg은 D사에서 발매한 제네릭이 원내품목으로 낙점됐으며 10mg은 또다른 D사로 최종 결정됐다. 이들 사용예정 수량은 각각 40만개와 92만여개.
또한 올해 약 31만여개를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 피오글리타존(오리지날 '액토스')제제는 국내 D사가 납품한다.
아리셉트가 오리지날인 염산도네페질제제는 국내 D제약사 제품이 원내품목으로 낙점됐다.
이들은 낙찰가격이 1원임에도 불구하고 80%에 이르는 원외처방분을 겨냥해 납품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원내부분을 포기하더라도 원외 처방량을 보고 납품을 결정하는 것"이라며 "또한 장기처방이 필요한 약이기 때문에 신규환자를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계산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입찰에서 1원짜리가 27품목이 쏟아져 나오는 등 저가낙찰이 연출되는 것에 대해 곱지않은 시선도 많았다.
제약사 관계자는 "원외처방을 계산했다고 하지만 이들 품목의 원내와 원외비중을 정확히 따져보고 결정했어야 한다"며 "원내비중이 높거나 타사품목으로 대체된 경우도 있어 1원 가격으로 얼마나 이익을 낼지 미지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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