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OCI 통합 무산 가능성 없다...구조조정 계획도 없어"
- 천승현
- 2024-01-15 17: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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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그룹 사내망에 'OCI 통합 팩트체크' 게재
- "가족간 이견 있어도 통합 명분에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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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그룹은 “OCI그룹과의 통합이 무산될 가능성이 없다”라고 15일 밝혔다.
이날 한미약품은 그룹 사내망에 ‘OCI그룹과의 통합 사실을 이렇습니다’라는 '펙트체크' 게시글을 게재하고 OCI와의 통합에 대한 주요 궁금증을 소개했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는 사실과 의견이 뒤섞여 불필요한 시장의 오해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이번 팩트체크 게시글을 올리게 됐다”며 “한국 산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통합과 상생의 모델을 제시한 이번 통합 결정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은 지난 12일 각각 이사회 결의를 거쳐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 간 통합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
OCI의 지주회사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주식 2065만1295주를 확보하면서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27.03%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린다.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은 OCI홀딩스 지분 8.62%를 확보하며 개인주주로는 OCI홀딩스의 최대주주에 등극한다.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은 OCI홀딩스의 지분 1.75%를 확보한다.
한미약품그룹은 일각에서 제기된 통합 무산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이번 통합은 양사의 각 지주회사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최종 의사 결정된 사안이다”라면서 “대주주 가족간에 이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는 통합이라는 큰 명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라고 강조했다.
한미사이언스와 OCI그룹의 통합법인 출범에 대해 고 임성기 회장의 장남 임종윤 사장이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반발하고 있지만 통합 무산 가능성은 없다는 견해다. 한미약품그룹은 이번 거래에 대해 김앤장과 세종으로부터 법률자문을 지원받았다.
한미약품그룹은 이번 거래로 OCI에 매각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이번 통합은 양 그룹이 하나가 되는 것으로 한국 산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통합과 상생의 기업 모델이다. OCI가 한미사이언스 주주가 되는 동시에 한미의 대주주가 OCI홀딩스의 1대주주로 올라서게 되며 통합 지주회사의 이사회 역시 양 그룹 동수로 공동 이사회를 구성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임주현 사장은 OCI홀딩스의 각자 대표로 한미약품그룹의 책임 경영을 맡는다.
이번 통합에 따른 인위적인 구조조정도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미약품그룹은 “통합 이후에도 현 체제를 유지하며 R&D와 신약개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라면서 “이 과정에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할 계획이 없다”라고 단언했다.
한미약품그룹은 “한미사이언스 이하 모든 그룹사 사명은 변경되지 않는다”라면서 “향후 출범할 통합 지주회사의 사명만 새롭게 변경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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