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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애즈', 디트루시톨 대체…9월 공식출시

  • 최은택
  • 2009-07-21 12:16:26
  • 변비 부작용 개선…제네릭-베시케어 공세 방어

화이자의 과민성방광치료제 ‘ 토비애즈서방정’(성분명 페소테로딘푸마르산염)이 오는 9월 공식 출시된다.

보험약가는 ‘ 디트루시톨’보다 저렴한 정당 1070원 내외로 같은 달 1일 급여등재가 확실시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비애즈’는 과민성방광시장의 이끌어온 ‘디트루시톨’을 대체할 신약이다.

2008년 10월 국내 허가 때부터 ‘디트루시톨’ 제네릭과 경쟁신약인 아스테라스제약의 ‘ 베시케어’의 대항마로 관심을 모았다.

‘토비애즈’는 그러나 신약으로 허가받았지만 효과면에서 ‘디트루시톨’을 웃돌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대표적인 부작용인 변비를 개선시켰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서인 지 다른 신약과 달리 보험약가가 비교적 높지 않다.

화이자는 건강보험공단과 10여차례에 걸쳐 약가협상을 진행한 끝에 협상시한 마지막날인 20일 저녁 늦게 타결지었다. 가격은 정당 1070원 내외.

‘디트루시톨SR캅셀’ 4mg이 1377원인점을 감안할 때 종전제품보다도 낮게 합의가 이뤄진 셈이다.

정당 1061원인 ‘베시케어’보다는 소폭 높지만 일단 가격 경쟁력면에서 동위에 서게 됐다.

화이자는 급여등재와 함께 ‘디트루시톨’을 ‘토비애즈’로 교체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종합병원 랜딩에 다소간 시일이 소요되겠지만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의미있는 매출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300억원대 규모의 과민성방광치료제 시장은 ‘토비애즈’, ‘BUP-4’, ‘베시케어’ 3강 체제로 신속해 개편될 전망이다.

물론 화이자의 목표는 이 시장의 절반이상을 점유하면서 마켓을 이끌었던 ‘디트루시톨’의 옛 영화를 되찾는 것이다.

화이자 측은 “가격도 저렴하고 효과를 개선시킨 신약이라는 점에서 토비애즈는 멀지않아 과민성방광치료제 시장의 리딩품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특히 환자들을 괴롭혀온 변비를 없앤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쟁신약을 보유한 아스텔라스제약 입장에서는 영업기반이 확고한 화이자 신약의 출현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베시케어’는 ‘디트루시톨’이 제네릭의 공세를 받으면서 시장이 위축되는 동안 고속 성장을 구가하면서 이미 연착륙에 성공했다.

아스텔라스제약 관계자는 그러나 “입마름 부작용 개선이라는 베시케어의 특장점이 명확한 데다 비뇨기과 계열에 있어서 아스텔라스의 경쟁력 또한 화이자 못지 않다”면서 “시장을 키워가는 데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IMS 기준 올해 1분기 실적은 ‘디트루시톨’이 29억원으로 여전히 선두를 달렸고, ‘BUP-4’ 20억원, ‘베시케어’ 20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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