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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약대생이 무슨 잘못인가

  • 강신국
  • 2009-07-22 06:25:22

학부 1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사설학원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약대 진학을 꿈을 품고 제2의 입시 전쟁에 대학초년생들이 뛰어든 것이다.

입시학원 팜메디스쿨 관계자는 "약사 면허취득이라는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여름방학을 맞아 PEET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약대 교수들은 수수방관하고 있다. 22일 현재 약대입문자격시험 공식 홈페이지(www.kpeet.or.kr)는 폐쇄된 상황이다.

약대정원 조정 문제 때문이다. 홈페이지 폐쇄를 알리는 표현자체도 충격적이다.

'약학대학협의회는 PEET 시행을 추진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차후 PEET 시행에 관한 문의는 복지부에 하라'는 문구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약대 6년제 시행에 핵심 멤버들인 약대 교수들이 정부의 약대정원 조정계획에 불만을 품고 6년제 시행을 추진할 수 없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약대입문자격시험 홈페이지 안내 문구
물론 정원 증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6년제 시행에 애로가 있다는 교수들의 주장에도 일면 타당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약대정원 조정과 약대 6년제는 별개의 문제로 풀어나가야 한다. 약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을 볼모로 잡아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학생들이 과연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에 PEET 시험문의를 해야 할까? 한번 곱씹어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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