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급여비 30% 독식…의원·약국 정체
- 허현아
- 2009-08-10 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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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 상반기 진료비 지급 실적…요양병원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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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과 중소병원의 급여비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 약국의 급여비는 한 자릿수 증가한 반면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의 급여비 증가율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발간한 '2009년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요양기관 총 진료비는 19조411억원으로 17조3678억원이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11.8% 늘어났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점유율이 크게 늘어난 반면 의원과 약국은 성장세는 저조했다.
먼저 총 요양급여여비용 13조 9946억원 중 종합병원급 이상에 지급된 급여비가 4조2906억원으로 전체의 30.7%를 점유했다.
특히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지급된 급여비가 15.4% 늘어나 전체 평균 증가율(12%)을 상회한 가운데, 종합전문병원의 요양급여비는 22%(1조8903억원→2조3060억원)나 증가했다.
반면 의원과 약국이 전체 급여비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의 경우 전년비 급여비가 6.6%(3조583억원→3조2595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약국 급여비는 8.9%(3조4271억원→3조7316억원) 늘어났지만 급여비 비중은 27.4%에서 276.7%로 줄었다.
한편 전체 비중은 작지만 급속하게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요양병원 실적도 눈에 띈다.
요양병원이 전체 요양급여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3350억원)에서 3.2%(4461억원)로 늘어났으며, 전년비 증가율은 무려 33%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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