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 10여곳, 신종플루 치료제 개발 경쟁
- 가인호
- 2009-08-22 07: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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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제실시권 가능성에 기대"…제네릭 경험 풍부
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되면서 국내제약사들의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위한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미 2005년 조류독감 이슈로 타미플루 제네릭 시제품 개발까지 진행했던 국내제약사들이 본격적으로 제네릭 개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종플루가 ‘뜨거운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제약사들이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다양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제약사에서는 신종플루치료제 시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일부 제약사는 제네릭 허가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측에서 신종플루 확산에 따라 오리지널인 ‘타미플루’ 강제실시를 검토하는 등 제네릭 허가가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
이와관련 제약사들은 제네릭 개발을 통한 시장성 타진과 함께, 제네릭 샘플과 제조 공정도 등을 구상하고 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신종플루 확산으로 관련 치료제 제네릭 개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며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이 가능한 제약사 중심으로 공익적 차원에서 제품개발을 진행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제실시권이 발동될 경우 지난 2005년 치료제 개발 경험이 있는 제약사 13곳이 유력하게 개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삼진제약, LG생명과학, 화일약품, 씨티씨바이오, 일양약품, 유나이티드제약, 경동제약, 에스텍파마, 대한뉴팜 등이 항바이러스제 개발이 가능한 업체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인도 헤테르사 타미플루 원료 독점권을 확보한 씨티씨바이오로부터 원료공급을 받게되는 SK케미칼이 강제실시가 이뤄질 경우 치료제 공급이 단기간에 가능한 기업으로 관측된다.
한편 신종플루백신 생산은 국내 제약업체 중 녹십자가 유일하게 공급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재 정부의 비축분 1,336만명 분 중 600만명분(1,200만도즈)를 녹십자가 공급하기로 결정돼 있다.
이와관련 녹십자는 신종플루 백신과 관련해 8개병원에서 8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10월 중하순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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