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4 00:00:23 기준
  • 임상
  • #데일리팜
  • 부회장
  • 배송
  • #임상
  • 허가
  • 의약품
  • 제약
  • 급여

제약주, 신종플루·신약 호재에 '단기과열'

  • 영상뉴스팀
  • 2009-08-25 07:15:14
  • 기대감·투자심리 영향…기관은 매도 분위기
volume

신종 플루와 신약개발 호재로 수혜를 입고 있는 제약주들이 최근 1주 사이 목표주가를 크게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증시전문가들은 이를 ‘단기과열’로 분석·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시 말해 주가에 있어 호재(신종 플루 백신·신약개발) 등은 3~6개월 전에 이미 선반영되는 경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이와 관련된 제약 테마주들의 계속된 고공행진은 지나친 투자심리와 기대감으로 인한 유동성 과잉 공급에서 비롯됐다는 견해입니다.

신종 플루 백신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녹십자의 경우, 올해 9~10만원대의 평균주가 동향을 나타내다 지난 17일 점상한가를 시작으로 24일 종가기준 203,500원의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신증권 정보라 연구원은 “녹십자의 신종 플루 백신 개발에 대한 주가반영은 이미 지난 7월 선반영 됐고, 이는 계절 플루 백신 공급단가인 7000원 보다 3000원 많은 도스당 1만원에 6~700백만 도스 공급을 기준으로 산정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4일 개인은 녹십자 주식을 30만주 매수한 반면 21·24일 기관은 각각 15만 5천주와 25만주를 매도한 투자자동향도 ‘신종플루 테마주’에 대한 단기과열을 방증하는 또다른 지표입니다.

신약개발 호재로 연일 고공행진을 기록 중인 중외제약과 일양약품도 과열양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Wnt 표적항암제 ‘CWP231A’와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 ‘IY5511’ 신약개발 기대감으로 불과 1주일 사이 각각 73%·31% 상승한 중외제약과 일양약품.

이들 제약사별 주가동향을 살펴보면, 중외제약은 지난 18일 14,600원대에서 물량 매집 후 24일 25,400원의 종가를 기록 일양약품은 20일 34,550원에 장마감 후 대량으로 매입물량이 터지면서 24일 연중 최고가인 45,6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굿모닝신한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지금 연출되고 있는 신종 플루와 신약개발 관련 테마주들은 막연한 기대감으로 인한 호재로 유동성이 과잉 공급되면서 연출된 결과”라며 “시판도 아닌 임상단계의 신약개발 가치를 주가에 과대 선반영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정부의 국내 제약사에 대한 타미플루 제네릭 강제실시권 발동 전망으로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는 SK케미칼과 한미약품·유한양행 등도 로슈 측의 재고량에 따른 국내 공급여부와 강제실시 발동 유무에 따라 주가동향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