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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사 청구 4조 돌파…'제네릭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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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9-30 06:48:20
  • 최근 3년간 청구액 비중 증가세, 다국적사 제네릭 진입으로 고전

국내제약사의 청구액 비중이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국적제약사의 경우 청구액 점유율은 정체를 빚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2001년 이후 9년간 '국내-다국적제약사의 청구액 비중'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국내제약사의 청구액이 다국적 제약사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1년 이후 국내-다국제약사 청구액 비중(단위=%)
자료에 따르면 국내제약사 청구액은 올 상반기 4조 1800억원대의 청구액을 기록해 지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점유율 75%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상반기 다국적제약사 청구액은 1조 3849억원으로 점유율 24.9%를 기록하며 정체를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제약사 청구액은 지난 2001년 2조 7250억원에서 지난해 7조 6337억원으로 2배이상 급증했으며 2006년 이후 3년간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살펴보면 국내제약사 청구액은 2006년 5조 9966억(72.4%), 2007년 6조 8840억원(73.2%), 2008년 7조 6337억원(74.1%)으로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 4조 1800억원으로 올해 8조원 시장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2001년 이후 국내-다국적제약사 청구액(단위=천만원)
다국적제약사의 경우 2006년 2조 2853억원(27.6%), 2007년 2조 5169억원(26.8%), 2008년 2조 6038억원으로 정체를 빚고 있으며, 올 상반기 1조 3849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국내제약사의 청구액이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는 것은 오리지널 품목 특허만료에 따른 대형 제네릭들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노바스크, 아마릴, 플라빅스 등 대형품목 제네릭 진입이 이어진 데다가, 지난해에는 리피토와 코자 등 블록버스터 제네릭들이 쏟아지면서 청구액 비중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국적제약사들은 국내사들의 제네릭 공세로 약가인하와 실적 정체가 이어지며 전체적인 청구액 비중이 감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내제약사 대형 제네릭들이 현재 시장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어 당분간 청구액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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