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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900억 발판, 내년 코스피 상장"

  • 가인호
  • 2009-10-15 06:45:26
  • 유전자치료제 등 신약개발 본격, 조영제 분야 경쟁력

[단박인터뷰]기업공개 앞둔 이연제약 유성락 사장

유성락 사장
제네릭 위주의 경영에서 탈피해 신약개발과 특정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이연제약이 내년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연제약은 최근 몇 년간 30%대의 고성장을 거듭하며 업계에 ‘소리없는 강자’로 통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730억원대 매출에서 올해 1000억원대를 바라보는 건실한 중견제약사로 성장하고 있는 것.

이러한 이연제약의 성장배경에는 원료합성기술과, 조영제 분야의 경쟁력,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이 있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연제약이 유전자치료제와 항암제 등 2개의 거대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연제약 유성락 사장을 만나 이연제약의 비전과 코스피 상장 배경을 들어보았다.

이연제약은 어떤 회사인가

이연제약은 1955년도에 이연합성연구소로 시작하여 1964년도에 법인전환을 하면서 이연제약주식회사로 명칭을 변경하여 창업 55년의 짧지 않은 연륜을 지닌 기업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활성형 비타민 B, 아스파라긴산등의 원료의약품을 1965년에 국내 최초로 합성하였고 현재 항혈전제인 Streptokinase Dornase 의 원료공급을 국내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황산아르베카신과 타이코플라닌의 원료를 개발하는 등 원료합성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연제약 실적현황(단위=백만원)
최근에는 일반 제네릭분야에도 진출하여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축척된 원료의약품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수출부문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경영실적에 대해 말해달라

내년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이연제약의 최근 경영실적을 보면 성장력와 수익력에 있어 발군의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3개년간 매출성장세가 연속 30%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당기순이익도 매출액의 15%선에 근접하는 등 높은 성장률과 월등한 수익력을 보여주고 있다.

동업계 제약사를 비교대상으로 한 경영분석상 재무평가지표도 업계 선두권에 위치하는 등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 로서 손색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제약사와 사업구조가 다른가

그렇다. 이연제약의 사업부문은 크게 3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제네릭품목을 중심으로 한 의약품사업부문, 조영제 관련사업을 하는 진단제사업부문, 원료의약품의 수출과 국내판매를 담당하는 원료사업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중소제약사가 제네릭 일변도의 사업구조를 갖고 있는데 비해 이연제약은 조영제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타이코사의 오리지널품목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으며 의약품 원료의 수출과 국내판매 비중을 높여가고 있어 포화된 국내시장에서 경쟁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또 다른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연제약의 사업부문별 비중은 의약품사업부가 55%,진단제사업부가 30%,원료사업부가 15%를 점유하고 있는데 향후 원료수출 및 국내판매를 강화하여 원료사업부문의 비중을 크게 늘려갈 계획이다.

이같은 사업구조는 향후 새 약가제도 도입 등 외부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실한 구조라 할수 있다. 이중 진단제사업부문은 미국 타이코그룹의 CT 및 MRI조영제등 4품목을 국내 종합병원 등에 공급하여 올해 약 3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신약개발도 진행하고 있나

현재 이연제약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약개발분야는 바이오기술로 통칭되는 유전자치료제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바이오벤처 바이로메드와 공동으로 개발을 추진중인 VM202RY 와 VM206RY 가 향후 대표품목으로 부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VM202RY는 관상동맥의 폐색으로 야기되는 허혈성 심장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기존의 유전자치료제보다 획기적으로 진보된 Naked DNA 유전자치료제로 현재 한국에서 임상 1상이 완료단계에 이르렀고 미국에서는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임상 2상에 진입하여 상품화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신약임상에 있어 엄격하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FDA 의 승인을 받아 바이오신약 중에서 2상에 돌입한 것은 VM202RY 가 국내기업 중에서는 유일하다.

이 치료제의 장점은 하나의 동일한 물질로 여러가지의 질병군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이며 원래 주사용 심혈관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지금은 스텐트를 이용한 치료방법으로 확대되었고 당뇨병환자에게 빈발하는 족부궤양 및 당뇨성 신경질환등으로 그 적용영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VM206RY도 바이로메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바이오신약연구과제로 주요 타켓질환은 유방암과 난소암을 치료하거나 암예방목적의 예방백신으로 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2009년도에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임상허가를 받아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같은 과제들은 지경부가 선정하는 바이오스타에 선정된 아이템으로 기술적 타당성과 우위성을 인정받았으며 상품화가 될 경우 시장규모 및 관련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내년에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데

이연제약이 이같은 신약개발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임상진행에 따른 막대한 비용과 VM202RY와 VM206RY의 전세계 원료공급을 위한 바이오 CMO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서 소요되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업공개를 예정하고 있다

이달에 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인데 현재 일정대로 진행된다면 늦어도 내년 6월경에는 상장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이연제약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눈여겨 본 기관투자가들이 2007년에 액면가 500원의 13배 수준인 6,700원에 펀딩을 완료하여 14.6% 정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연제약은 기업공개를 기점으로 하여 수출 및 원료사업분야를 집중 강화하여 포화된 국내시장을 탈피하여 해외 Business의 비중을 높여갈 계획이며 VM202RY와 VM206RY의 상용화가 예견되는 2013년경에는 바이오신약업체로 전환하여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약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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