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판도 읽어라"…1% 안팎 눈치작전 치열
- 허현아
- 2009-10-19 17: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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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단체, 타 단체 동향파악 분주…밤 10시 이후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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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팎 수가 인상률을 놓고 공단과 의약단체의 막판 줄다리기가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 아울러 타 단체 동향에 주시하면서 틈새를 파고드는 단체간 눈치싸움도 치열한 상황이다.
의약단체들은 저마다 "공단과 아직 상당한 격차가 있다"며 입단속에 나섰지만 의견조율 기회가 지극히 제한된 막바지 협상 흐름을 감안, "현실적인 범위 내로 의견을 좁혔다"며 여지를 남기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치협, 약사회, 한의협, 의협 순으로 협상에 나선 공단은 오후 8시 병협을 끝으로 단체별 협상 '1라운드'를 마치고, 숨고르기에 들어간다.
타 단체 동향을 의식한 공급자단체들은 이날 공단과의 첫 회동에서 쉽사리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어, 단체별 1차 회동이 끝나는 밤 10시 이후 계약 윤곽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때문에 종반 협상 스케줄을 선점하려는 단체들 사이의 긴장감도 팽팽하다.
의약단체는 종반 협상 일정을 선점하지 못할 경우 막후조율 기회를 상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단은 막판 협상 순서가 곧 계약 의지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일정 보안에 신중을 기하는 상황이다.
계약 결렬에 대한 의약단체들의 부담감은 예년보다 큰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수가결렬 단체에 대한 '패널티'가 언급된데다, 올해 가입자들의 수가인상 반발기류도 만만치 않아, 결렬에 따른 후폭풍이 클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오전 열린 재정운영소위원회에서도 수가 결렬단체에 대한 '패널티'가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불가능한 범위 내에서 제시된 수가를 수용하지 않아 유형별 계약의 틀을 깬 단체에 확실한 패널티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이날 소위에서는 또 총액계약제 전제를 무시한 공단의 협상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막바지 협상에서도 한의협 등 일부단체를 제외하면 총액계약 문제를 다루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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