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인력 구조조정 논란…릴리, 채용확대
- 최은택
- 2009-10-27 1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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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적사 희비교차…화이자·MSD 등도 감원 뒤따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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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수십명의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국릴리는 영업.마케팅 인력채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업체간 희비가 교차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사 상위권 업체들이 인수합병과 실적 저조 등의 여파로 인력 감축에 나선다.
가장 먼저 구조조정 논란에 휩싸인 것은 사노피아벤티스.
이 업체는 지난해 금감원 신고기준 처음으로 한국화이자를 제치고 다국적사 매출순위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표품목들이 시장경쟁에 내몰린 데다 후기임상 중이던 제품 개발이 지연돼 성장률이 마이너스 전환됐으며, 올해 매출목표 또한 한자리 수로 낮게 설정했다.
현재 거론되는 감축폭은 대략 50명 내외로 전체 인력의 약 10%에 해당한다.
회사 내부 관계자는 "사측과 노조 대표자가 이 문제 등을 놓고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안다"면서 "조정폭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10% 이내 수준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회사 홍보팀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회사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 공식화 할 수는 없지만 구조조정은 없다”고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올해 초 본사가 와이어스와 쉐링푸라우를 각각 인수한 한국화이자와 한국MSD의 인력조정 또한 예견된 수순이다.
화이자의 경우 한국법인간 통합을 위한 ‘Go Live’를 진행중이어서 내달 중순께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MSD는 일정이 이보다 조금더 지연될 전망이다..
한국릴리는 거꾸로 훈풍이 불고 있다. 릴리 본사는 최근 한국법인을 ‘이머징마켓’으로 지정했다.
이는 아시아와 남아메리카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가들을 한데 묶어 일컫는 용어로 그만큼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점을 방증한다.
본사의 방침에 맞춰 한국법인의 인력과 조직은 확대 개편을 위한 수순에 들어갔다. 영업인력도 두 자리수로 모집을 계획 중이거나 이미 채용에 착수했다.
릴리 측은 “앞으로 경영이 보다 공세적인 방식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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