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희망퇴직자 32개월치 임금보상 가닥
- 최은택
- 2009-10-29 06:46:0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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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사내 공식발표…노조 "구조조정"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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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가 희망퇴직자에게 ERP로 32개월치 임금을 보상키로 했다. 또 지방사무소를 모바일 체제로 전환하고 일부직원을 재배치한다.
회사 노동조합은 이에 대해 사실상 ‘구조조정’에 해당한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29일 사노피 관계자들에 따르면 연말까지 시행하는 희망퇴직 프로그램의 윤곽이 이날 드러났다.
대상자는 8년 이상 근속자로 근무연수에 관계없이 32개월치 ERP가 일괄 적용된다.
또한 지방사무소는 모바일 시스템으로 전환해 사실상 폐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상근직 직원들의 전환배치가 불가피해졌다.
노동조합은 이에 대해 근속연수를 반영하지 않고 ERP를 일괄 적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지방사무소 전환에 따른 인력 재배치 또한 ‘희망퇴직’을 가장한 사실상의 ‘구조조정’이라는 시각이 강하다.
노동조합은 일단 희망퇴직 프로그램과 조직개편 방안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전향적인 자세로 협의에 나서라고 회사 측에 공식 요구했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희망퇴직의 근거와 규모, 합당한 보상조건, 구조조정 회피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사전협의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현재 드러난 방침은 수용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정책이 강행될 경우 노동조합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는 대목.
실제 노동조합 측은 “사측이 내일 발표에 앞서 불합리한 부분을 조정하거나 합당한 대안을 모색하지 않는다면 가능한 수단을 동원에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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