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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의 노력, 창단연주회서 발산했죠"

  • 이현주
  • 2009-11-02 06:33:57
  • 파모니합창단장 한형국 약사

최근 포항시청 문화복지동에 가을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퍼졌다.

포항시약사회 회원들로 구성된 '파모니합창단'이 1년간의 노력의 결실을 시민 500여명 앞에서 선보인 것이다.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합창단의 수장 한형국 약사(53·포항시약사회장)에게는 작년 7월경 창단이후 몇몇 공연의 우정출연과 이번 창단연주회를 위해 땀 흘린 합창단 1년간의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갔다.

"작년 여름 연수교육때 작은음악회를 같이 진행했는데 행사가 있을때마다 외부초청을 하기보다 스스로 참여해 우리의 무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국에 있다보면 나눔이 부족해져 각박해지기 마련. 한 약사는 동료 약사들의 마음을 한데 묶고 화합하는데 음악, 합창이라는 문화 콘텐츠를 도입했다.

파모니합창단은 시약 차원에서 구성된 합창단으로 서울시약 이후 2번째로 창단됐다.

올 3월에는 포항시의사회 합창단과 합동공연을 열어 의·약 화합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저녁 9시 30분부터 모여 12시까지 일주일에 한번씩 연습을 했습니다. 사실 자기시간을 포기하고 연습에 참여하는 것이 쉽지가 않아요. 하지만 서서히 마음이 맞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번 창단연주회를 마치고 모두 뿌듯해했죠."

한 약사는 파모니합창단을 통해 봉사정신을 실천하기를 계획하고 있다.

동료약사들이 음악을 즐기는 동시에 더 많은 사람과 나눌수 있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아직 음악적으로 훌륭한 능력이나 자질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 하나는 최고죠. 조금 더 성숙되면 어려운 지역을 방문해 음악회를 가지고 싶습니다."

또 한 약사에게는 각 지부마다 합창단을 창단해 대한약사회 합창제를 만들겠다는 꿈도 있다.

"인근 지부 회장님들께도 얘기한바 있지만, 각 지부마다 합창단을 만들어 회원들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실력을 겨루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빗물 한 방울이 모여 개울을 이루고 나아가 바다가 되는것 처럼 파모니합창단의 노력이 밑거름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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