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환청·악몽 등 부작용 오랜 논란"
- 최은택
- 2009-11-16 06: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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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불안심리 차단 신속조사…안전성서한 배포시기 저울질
정부가 ‘ 타미플루’ 부작용 의심사례에 대한 인과관계를 신속히 판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서둘렀다. 국민들의 과도한 불안심리를 차단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안전성서한 배포 시기 또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온 이후로 미뤘다.
식약청 관계자는 15일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환청 등의 이상반응과 타미플루와의 인과관계는 오래된 논란”이라면서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판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논란은 3년전 일본에서 사건 발생후 거듭 제기돼 왔는데, ‘타미플루’와는 무관하게 인플루엔자 감염에 의한 고열에 의해서도 환청이나 환각, 악몽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역학조사는 환자의 병력이나 주변환경 등 증상을 야기할 수 있는 다른 원인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타미플루 처방.조제에 따른 주의환기 차원에서 안전성 서한을 준비하고 있지만 불필요한 불안을 조장할 수 있기 때문에 서한배포 시기를 역학조사 전후 어느 시점으로 할지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처음 보고된 이번 ‘타미플루’ 이상반응은 소비자에 의해 지난 4일경 로슈와 식약청에 동시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슈사가 열흘이 지난 지난 13일에야 식약청 부작용감시팀에 공식 사례 접수해 은폐의혹을 살만하다.
하지만 식약청 관계자는 “중대한 이상반응 보고시점은 사건을 안 날로부터 15일 이내로 정해져 있다”면서 “이는 보고항목이 50~60개로 많아 충분한 사전조사가 필요한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의 보고 준비기간에 해당해 은폐의혹을 살 여지는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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