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수술후 살아 있다는 게 꿈만 같죠"
- 강신국
- 2009-11-16 06: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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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봉윤 약사(강봉윤약국·인천시약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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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한 강봉윤 약사(52·인천 강봉윤약국)는 지금도 꿈만 같은 듯 지난 한 달간의 암투병기를 담담히 이야기했다.
강 약사는 여름휴가 첫날인 지난 7월30일 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하는 건강검진을 받았다. 평소 소화가 잘 되지 않았다던 강 약사는 약 2시간 동안 위수면 내시경을 받았고 진행성 위암 가능성이 있다면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결국 강 약사는 가족과 함께한 여름휴가에서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걱정 속에 휴가 아닌 휴가를 보냈다.
"어떻게 말을 할 수 없었지요. 가족에게는 물론이구요. 약국도 걱정이고. 아직 할일도 많았으니까요."
이후 8월28일 조직검사 결과 악성으로 판명됐고 결국 가족에게 사실을 알린 강 약사는 서울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결정받기로 했다. 3년전 아버지가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터라 가족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8월 한 달동안 61kg 이던 몸무게가 54kg로 줄더군요. 그 당시에는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깊은 산속에 들어갈 생각도 했으니까요."
강 약사는 위의 70%를 절제하고 남은 위 30%와 십이지장을 연결하는 위 십이지장 문합술을 받았다.
죽었다가 살았다고 하는 말을 이럴 때 쓸까? 수술 일주일 후 담당 레지던트가 기가 막힌 소식을 알려왔다. 3기 인줄 알았던 위암이 1기였다는 것이다.
"암환자 병동에서 주위 환자들이 1기로 진단을 받았는데 수술 후 3기였다는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저는 반대였죠. 로또에 당첨된 기분이 이보다 더 좋을까요?"
강 약사는 걱정했던 항암제 투여도 하지 않고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행운을 잡았다.
강 약사는 얼마 전부터 자신이 운영하던 약국에도 나간다. 오전에는 근무약사가 오후에는 자신이 직접 약국을 운영한다고.
"위가 30% 밖에 남지 않아 많이 못 먹어요. 소식을 하며 자주 먹고 있습니다. 산행도 하고 있고요. 어서 체중 회복을 해야 하는데..."
강 약사는 암 투병기간 중 뒷바라지를 해준 가족과 걱정을 해준 동료약사들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고맙다며 진심으로 감사의 절을 올리고 싶다고 했다.
강 약사는 인천시약사회 감사로 지부 선관위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제는 약국경영과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10kg나 빠진 체중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천생 약사는 약사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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