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인사시즌 개막…일반약 담당자 '불안'
- 이현주
- 2009-12-11 06:47:0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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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진은 고사, 전문약 담당자 순환보직에 퇴사압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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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인사시즌이 돌아오자 일반약 담당자들이 불안감에 떨고 있다.
매출 비중이 작은 일반약 담당자들의 경우 승진은 고사하고 아웃되지 않는 것만으로 다행으로 여겨지기 때문.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반약 담당자들이 인사시즌을 맞아 눈치보기에 들어갔다.
최근 K제약은 전문약 담당자들중에도 40~50대 연령대 직원들을 정리하려고 했지만 내부고발 등의 우려로 이들을 일반약 부서로 발령내는 경향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기존 일반약 담당자들이 자연스레 퇴직압박을 받는다는 것.
또 일반약 담당자들의 인사시즌 걱정은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어 불안함을 감출수 없다.
지난해 D제약과 I제약 담당자의 경우 회사측에서 영업현장이 아닌 본사발령을 내면서 퇴사처리 됐다.
구체적인 업무가 주어지지 않고 소위 책상만 지키는 신세가 돼버려 자연스레 퇴사를 결정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제약사들의 인사철이 시작돼 일반약 담당자들이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며 "말로는 '일반약 활성화'라고 외치지만 정작 일반약 담당자들에 힘을 실어주는 경우는 극히 드문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모 제약사의 경우 에치칼 담당자를 일반약으로 순환보직 발령내고 일반약 담당자들을 아웃시키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고 귀띔했다.
국내사 영업 담당자는 "여러 제약사 영업 담당자들로 구성된 모임 회원들이 올해 송년회에 참석하고 내년에 다시 보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며 "'내년에도 보자'는 인사가 우스갯소리로 들리지 않을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 담당자는 "승진은 고사하고 인사상 불이익은 면하고자 매출과 수금마감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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