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 함유 37개 의약품 사용 주의보
- 이탁순
- 2009-12-28 10: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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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허가사항 변경 지시… 1년 내 교체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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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물질인 'DBP(디프틸프탈레이트)'가 함유된 37개 제품에 식약청이 임부 등에 사용을 주의하라고 허가사항 변경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식약청은 내년 12월 28일까지 해당 의약품에서 DBP를 삭제 또는 대체하라고 권고했다.
이 제품들은 주성분이 아닌 코팅 가소제로 DBP를 사용하고 있다.
허가사항 변경 근거는 최근 덴마크 의약품청(DMKA)이 DBP에 대한 동물실험에서 생식력 감소 등 독성을 보였다는 안전성 연구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덴마크 의약품청은 쥐를 이용한 생식 안전성 실험에서 디부틸프탈레이트에 노출된 개체로부터 태어난 개체는 출산시 체중감소, 한배에서 살아서 출산하는 개체수의 감소, 성선 및 유선발달장애 및 수컷에 있어 생식력 감소와 같은 독성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1년 후인 내년 12월 28일까지는 제품에서 DBP를 빼던지, 대체물질을 사용하도록 권고 공문을 각 업체에 보냈다.
식약청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전성 정보가 내려와 이를 중앙약심과 협의했다"며 "DBP가 주성분이 아닌만큼 일단 금기사항보다는 허가사항에 안전성정보를 추가하는 선에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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