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장 줄어들라"…약사회, 주문감소 비상
- 박동준
- 2010-03-20 06: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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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협회 홈피 통한 소포장 요청 활성화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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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소포장 생산 의무화가 차등 적용되는 상황에서 시범기간 동안 일정한 수준의 소포장 공급 요청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자칫 소포장 수요가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될 수 있기 때문이다.
19일 대한약사회를 비롯한 시·도 약사회, 구약사회 등에서는 일선 약국이 제약협회 홈페이지의 소포장 공급 요청 시스템 활용을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미 약사회는 시범사업이 시작되기 전인 이달 초 시·도약사회 등에 공문을 보내 필요 의약품을 소포장 공급 요청 시스템을 통해 적극 구입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약사회는 "약국의 공급요청과 제약사 생산 공급 사항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생산 의무비율 차등적용 품목 선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해당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필요한 소포장 의약품을 적시에 공급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약사회의 이 같은 요청에도 불구하고 소포장 공급 요청 시스템을 통한 일선 약국들의 소포장 공급 요청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시스템 운영 초기에는 하루 100여건 정도의 소포장 공급 요청이 있었지만 15일부터는 서서히 공급 요청이 줄기 시작해 현재는 하루 40여건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로 인해 약사 사회에서는 시행 초기에 비해 공급 요청이 줄어드는 것이 당연한 결과라고 하더라도 그 동안 소포장 의약품 공급을 호소하는 약국들의 목소리가 높았다는 점에서 일선 약사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
일례로 성동구약은 최근 약국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원들의 소포장 공급 요청 시스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구약사회 홈페이지에 배너를 설치고 전 회원에게 관련 내용을 문자나 유선을 통해 안내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성동구약 양호 회장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소포장 의약품을 요청해야 정부와 제약사가 소포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공급량을 늘릴 것"이라며 "참여 저조는 힘들게 이뤄낸 소포장 생산 의무화를 유명무실하게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주도약 역시 회장이 직접 나서 회원들의 소포장 요청 시스템 활용을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약 좌석훈 회장은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소포장 제도를 완화하는 조치가 나올 수도 있다"며 "현실이 왜곡 될수 있으므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도 일선 약사들의 소포장 공급 요청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PM2000을 비롯한 약국 청구S/W 업체에 청구S/W 화면에서 직접 공급 요청 시스템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청구S/W 업체에 소포장 공급 시스템을 청구프로그램과 연동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소포장 의약품 요청의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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