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과다 의원 공개후 처방률 5% 감소
- 김정주
- 2010-04-08 06: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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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분석, 내과·가정의학과 최다…주사제 남발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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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를 많이 쓰는 의원들의 실명을 공개한 이후 1년 새 5%p대로 처방률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사제의 경우 감소폭이 1%p에 불과해 여전히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는 '2009년 하반기 의원의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과 요양기관별 주사제 처방률 평가결과'를 7일 공개했다.

심평원은 2006년 이후 소폭 증가 추세세로 돌아섰다가 지난해 하반기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표시과목별로는 내과 5.75%p, 가정의학과 5.55%p, 이비인후과 5.15%p, 소아청소년과 4.91%p, 외과 2.84%p 순으로 처방률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가 62.42%에서 54.20%로 8.22%p 줄어 가장 감소폭이 컸다.
이어 전남이 7.83%p, 경남 6.40%p, 제주 2.22%p 순으로 전 지역에 걸쳐 감소했으나, 지역 간 차이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동일 진료과목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이중 외과(제주65.8%, 충남 33.0%), 소아청소년과(전남 57.0%, 제주 29.6%) 등의 과목별 개선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항생제 처방률 감소는 해당 기관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적정 처방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평가정보 이용이 증가한 것도 한 몫을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속적으로 항생제 처방률이 높아 추가통보 대상이 된 기관의 처방률 감소정도는 3분기 기준 10.29%p로 분석돼, 의료계의 개선노력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도 차이가 있었다. 경남이 33.85%로 가장 높았으며, 전남 33.21%, 경북 31.04% 순으로 뒤를 이었다.
낮은 곳은 광주가 19.99%, 경기 19.54%, 서울 18.33% 순이었다.
표시과목별로 보면 소아청소년과가 4.51%로 가장 낮은 데 반해 외과는 43.02%로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심평원은 "항생제·주사제의 감소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평가결과를 신속히 제공해 자율개선 노력을 지원하는 한편, 올바른 항생제 사용에 대한 국민 홍보를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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