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50위권 제약중심 재편 현실화되나
- 영상뉴스팀
- 2010-04-12 06: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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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지원센터 등 신호탄…찬반양론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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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내 가상시나리오로만 여겨져 왔던 ‘상위 50위권 제약사를 중심으로 한 제약산업 재편설’이 최근에는 현실화 방향으로 무게중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A제약사 CEO는 “최근 들어 제약산업 재편설이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는 이유는 제약산업의 판도를 180도 바꿔 놓을 저가구매인센티브제의 시행을 앞둔 기업들의 자구책과 정부의 M&A유도 정책이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개별 제약사들은 생존전략으로 다양한 방법의 MOU와 M&A를 통해 이를 더욱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맥을 같이한 정부의 움직임도 제약업계의 구조적 재편설에 힘을 실어 주고 있습니다.
제약산업 선진화를 위한 보건복지부의 ‘제약산업 M&A 지원센터’ 신설이 그것.
이에 앞서 중소기업청에서는 중소벤터기업 M&A 지원센터를 통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206·98건에 달하는 제약 M&A상담·추진실적과 총 18건의 M&A를 성사시킨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2011년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바이오협회 등 관련 전문기관에 ‘제약기업 간 M&A지원센터’를 신설해 인수합병에 따른 다양한 세제지원 혜택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때문에 업계 내부에서는 저가구매인센티브제의 효율적 대처와 제약사 난립에 따른 시장에서의 ‘경쟁적 리베이트 영업’ 차단과 함께 거시적 안목에서의 제약산업 선진화 구축을 위해서 ‘구조적 재편’이 속도를 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다시 말해 상위사 간 전략적 M&A와 MOU는 연구인력·자본력·영업유통망 등이 확충됨에 따라 불필요한 인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은 물론 신약개발의 기폭제로 작용해 외자사의 시장 확대에 대응해 산업자체의 선진화는 물론 제약주권 확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
B제약사 CEO: “당연히 (상위 50위권 제약사로 재편되는 것이)맞다고 생각해요. OTC에 강한 회사는 ETC에 강한 회사와 M&A하려는 현상이 이런 부분이고…. 지금 바이오제약사나 코스닥 상장제약사들은 M&A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구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2개사를 인수합병하는 현재의 제약산업 재편 논의와 달리 3개 제약사를 하나로 묶어 초대형 기업으로 키우자는 이른바 ‘메가 제약사 M&A설’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소제약사들은 상위사들의 MOU와 M&A를 통한 제약산업의 구조적 재편설과 움직임에 대해 내심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재편이 현실화됐을 시, 대형제약사들의 패권에 의해 시장에서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깨져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올 것이라는 주장.
C제약사 CEO: “상위 제약사만 (M&A로)몸짓키우기하면 중소제약사들은 어떻게 되겠어요.”
그동안 업계 내에서도 무성한 루머로만 여겨졌던 ‘상위 50위권 제약사를 중심으로 한 제약산업 구조적 재편설’이 정부의 당근과 채찍격인 적극적인 M&A지원과 저가구매인센티브제의 시행으로 현실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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