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파라치, 포항·경주지역 약국 보건소 고발
- 박동준
- 2010-05-24 12: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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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3곳 동영상에 찍혀…종업원 일반약 판매 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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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일대에서 약국의 무자격자 일반약 판매 등을 촬영해 보건소에 고발하는 사건이 줄을 이은 가운데 포항, 경주 등 경북 지역에서도 팜파라치들이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은 무자격자 일반약 판매의 경우 포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상금 지급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4일 경북 경주, 포항시약사회에 따르면 지난 주 회원 약국들에서 종업원의 일반약 판매 장면을 촬영한 후 보건소에 고발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
보건소에 고발된 약국은 경주 지역 1곳과 포항지역 2곳 등 총 3곳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팜파라치의 활동이 최근에 시작됐다는 점에서 추가 고발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시약사회의 설명이다.
이들은 약국에서 약사가 아닌 종업원에게 박카스, 우루사 등을 구입하고 영수증을 받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후 CD로 제작해 보건소에 고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까지 이들의 활동 목적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고 있지만 관할 보건소에 무자격자 일반약 판매 행위 고발과 함께 포상금 지급을 요청했다는 점에서 포상금을 노린 행위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무자격자 일반약 판매는 포상금 지급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반복적으로 약국에 대한 고발 행위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들의 활동 목적이 포상금 수령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견들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경북 일대에서 팜파라치들이 활동하면서 해당 시약사회는 전체 회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주의를 당부하는 등 약국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한 상황이다.
포항시약 관계자는 "지난 주 팜파라치가 회원 약국의 무자격자 판매 행위를 보건소에 고발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를 밝히기 꺼리는 회원들도 있다는 점에서 고발 약국이 더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주시약 관계자는 "팜파라치가 포항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인접한 경주 약국도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시약사회가 파악한 바로는 이들이 포상금 지급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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