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단일후보 조율 실패…신·구 대결 본격화
- 가인호
- 2010-06-04 06:59:2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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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협회 비대위서 최종 결렬, 계파형성 움직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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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약협 이사장 단일화 실패 이후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제약사간 계파 형성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회의를 열고 차기 이사장 선임과 관련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약협회 비대위 관계자는 “비대위에서 이사장 단일화를 놓고 여러 의견이 교환됐으나 업체간 입장차가 현격해 추대를 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차기 이사장은 9일 임시총회에서 50여명의 이사 투표로 선출된다.
현재 이사장 경선에 나서는 인물은 현 회장 직무대행인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와 비대위 위원장인 류덕희 경동제약 대표.
윤석근 회장 직무대행은 “민주적이고 정상적인 절차를 밟으면 누가되던지 적극적으로 회무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추대를 통한 이사장 선출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특히 윤 회장은 “비상대책위원회서 이사장 문제를 결정해 강요하는 것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일부 그룹에서 류덕희씨를 추대하려는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류덕희 위원장도 이에앞서 “이사장 추대가 이뤄진다면 이를 잘 수행할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류 회장의 경우 협회 내에서 영향력 있는 제약사 오너가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사장 포기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이처럼 윤석근 회장직대와 류덕희 위원장간 경합이 확정됨에 따라, 이같은 흐름에 편승해 제약사별로 지지층이 나눠지는 등 계파 형성도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2차 창업세대와 2세 경영인 그룹, 전문경영인 그룹으로 분류되는 제약협회 이사회가 각각의 성향에 따라 지지하는 층이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제약협회 이사장 선출이 ‘경선’이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으로 급변함에 따라 윤석근 직대와 류덕희 회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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