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비, 건보료 추월…세대 전체 절반 육박
- 김정주
- 2010-06-06 12: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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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 정책연구원 분석…"소득재분배 효과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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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강보험료 지출보다 급여비 혜택을 더 많이 받은 세대가 전체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상위 20% 계층이 하위 20%보다 건보료를 4.7배 이상 더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9년 건보료 부담대비 급여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1470만9000세대 가운데 49.8%에 해당하는 732만7000세대가 건보료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았다.
이 가운데 급여비가 건보료 부담의 1~2배인 세대는 254만세대로 전체의 17.3%에 달했으며 5배 이상인 세대는 230만4000세대로 15.7%였다.
특히 16만세대는 건보료 부담의 50배 이상으로 급여비 혜택을 받고 있었다.

최하위와 최상위 계층의 보험료의 차이는 약 55.1배 가량 이었으나, 급여 혜택은 1분위 10만2634원, 20분위 18만4073원으로 1.8배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보험료 상위 15%(18-20분위) 구간을 제외하고는 17분위 이하 소득계층(보험료 납부액 기준)에서는 보험료 부담 보다 급여비 혜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적용인구를 5구간으로 구분해 5분위별 1인당 월평균 급여비를 분석해 하위 20%인 1구간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2구간은 거의 차이가 없었다.
또한 3구간은 1.05배, 4구간은 1.12배, 5구간은 1.23배로 집계돼 각 소득계층 간 급여비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은 4만722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험료를 부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서민과 중산층이 건강보험 혜택을 크게 받고 있으며 계층 간 소득 재분배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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