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조차 비웃는 건보공단의 철통보안
- 최은택
- 2010-06-09 06: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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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이 개인정보보호 실태점검에서 복지부와 산하기관을 통틀어 최고점수를 받았다.
국민들의 건강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보험자로서 건강보험공단의 이 같은 철벽보안 장치는 높이 평가할 하다.
그리고 대외부적인 보안 시스템은 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문제는 이런 보안정신이 지나쳤는지 아예 내부정보를 틀어쥐고 내놓지 않으려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는 데 있다. 이 조차 유불리를 따져 불편한 내용은 곳간 깊숙히 꼭꼭 숨긴데나...
실제 국회 보건복지위 한 국회의원 보좌진은 건강보험공단에 내부감사 결과를 요청해놓았지만 수개월째 함흥차사다.
다른 의원실 보좌진에는 목차와 일부 발췌본만 제공하면 어떤 지를 물었다고 한다.
사실 건강보험공단의 이런 국회 무시행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전재희 복지부장관도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시절 이런 건강보험공단의 태도에 화가나 '대노'하기도 했던 터...
국회 한 보좌진은 건강보험공단의 기고만장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간' 보고 있다며 한말씀.
"철통보안도 좋지만 국민을 대신해 감시역을 맡고 있는 국회에 이러면 곤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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