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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아산병원, 바이오 불꽃경쟁

  • 영상뉴스팀
  • 2010-06-11 06:19:57
  • 삼성 "10조매출"…아산 "바이오클러스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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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료원과 아산병원이 ‘바이오제약을 중심으로 한 연구중심병원’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구도에 돌입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우선 삼성의료원의 이에 대한 미래 비전과 성장 동력 구도는 ▲바이오제약 개발 ▲의료기기 산업 본격 진출 ▲글로벌 병원화를 기치로 한 ‘헬스케어 그룹 자립화’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부문별 세부 전략 내용을 살펴보면, 바이오제약은 바이오시밀러 양산과 바이오신약 개발·생명공학 연계로 의료기기는 체외진단 분야 수요창출과 게놈 정보서비스·인공간 시장 진출, 글로벌 병원은 암센터 허브화와 두바이 등 해외병원 거점화 등입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의료원의 한 관계자는 “바이오제약을 중심으로 한 생명공학분야 사업에 2020년까지 1조 2000억을 투자할 계획이며, 총매출은 1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삼성의료원은 의료전문인력과 노하우,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과 시약 등을 기반으로 바이오테크놀로지(BT) 장비와 차세대 바이오인포메틱스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에 맞서는 아산병원의 신성장 동력은 이른바 ‘메디칼 클러스터’의 완벽 구축입니다.

현재 아산병원은 이에 대한 구체적 실행 계획으로 2011년 8월까지 바이오제약과 암치료·각종 임상시험 연구소를 완공한다는 방침입니다.

건물규모는 44,762㎡(1만 3540평)에 지상 16층으로 상주 연구 인력만 5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이오제약 연구에는 크리스털지노믹스·제놀루션·퓨처캠 등 10여개의 바이오벤처가 암연구 분야에는 루드윅 암연구센터(LICR) 등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아산병원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 완공될 연구중심병동은 임상병원과 연구소로 이분법화된 기존 개념을 ‘메디칼 클러스터(의료단지)’로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은 물론 바이오경쟁력 부문에서도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삼성의료원과 아산병원을 양대산맥으로 의료계 바이오제약 분야 선점 전쟁은 이제 그 서막을 올리고 있습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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