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간 차세대 백혈병치료제 격전 예고
- 허현아
- 2010-06-15 06: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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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시그나·스프라이셀, 다국가 임상…1차약 승인 앞다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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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시그나'(노바티스)와 ' 스프라이셀'(BMS) 은 최근 '글리벡'을 넘어서는 글로벌 임상결과를 쏟아내 차세대 신약들의 격돌을 예고했다.
14일 한국노바티스와 한국BMS제약은 최근 '글리벡'과 후속약물의 효과를 직접비교한 대규모 다국가 임상연구 결과를 해외학회에 나란히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노바티스는 자사 '글리벡'과 '타시그나'의 효과를 12개월간 직접비교한 '‘ENESTnd' 연구결과를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발표한 데 이어 18개월 추적임상 결과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내놓았다.
BMS제약도 '글리벡400mg'과 '스프라이셀100mg'(1일 1회)을 직접비교한 다국적 3상 임상시험(DASISION) 결과를 NEJM과 ASCO에 동시 발표했다.
BMS는 여기에 '스프라이셀'의 4년 장기추적한 임상연구를 덧붙여 2차 치료제로서 안전성을 재확립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대규모 글로벌 임상에서 '글리벡'보다 뛰어난 초기치료 및 생존률 개선효과를 입증한 만큼, 급여확대를 위한 사전작업을 앞다툴 전망이다.
한국BMS 마이클 베리 사장은 "스프라이셀을 만성골수성백혈병 만성기 성인환자를 위한 1차 치료제로 승인받도록 이번 연구결과를 전세계 보건당국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한국에서는 내년경 1차 치료제 승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일단 비급여로 국내시판 허가를 받아둔 '타시그나'는 올 하반기 출시와 함께 급여확대를 타진할 계획이다.
한국노바티스 김기원 이사(항암제사업부 메디컬디렉터)는 "이번 연구를 통해 타시그나의 효과와 안전성을 재확인했다"며 "국내에서도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상 현장에서도 백혈병치료제의 세대교체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정철원 교수는 "보다 장기적인 추적임상이 필요한 단계지만, 현재 상태만으로도 글리벡보다 개선된 후속약물들의 효과가 확인됐다"면서 "1년 후 정도면 대체 가능성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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