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비타민제 복약지도 이렇게"
- 영상뉴스팀
- 2010-06-28 06:36:22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센트룸 등 냉장보관·약포지 사용 금물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아나운서 오프닝멘트]
처방약과 일반약 판매 시 각별한 복약지도를 필요로 하는 계절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특히 개국약사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매약 후 고온다습한 기후적 영향으로 정제 간 유착현상과 변색 등이 발생해 환자들의 클레임을 경험한 적이 있었을 텐데요, ‘여름철 멀티비타민제 복약지도 A to Z’. 김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포팅]
서울 강남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 약사는 최근 멀티비타민제 센트룸을 찾는 소비자에게 특별한 복약지도 없이 약을 건넸습니다.
며칠 후 그 소비자는 제품에 반점이 생겼고, 일부 정제 표면이 녹아 있다며 약국에 찾아와 환불을 요구하며 소란을 피웠습니다.
하지만 정황을 살펴보니, 제품제조와 유통과정에서 발생한 불량이 아닌 환자의 보관상 실수에서 빗어진 단순 성상변화로 밝혀졌습니다.
바로 센트룸은 비타민·미네랄의 흡수성과 약효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기용매를 배제한 수분코팅 기법을 사용하고 있어 습도에 노출될 시 성상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간단한 복약지도를 하지 않아 발생한 웃지 못한 해프닝이었던 것.
때문에 센트룸과 같이 수분코팅 기법으로 생산된 정제는 수분에 약하기 때문에 각별한 복약지도를 기울여야 한다고 약국가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이지현 약사(강남구 영양과건강약국): “센트룸은 약사들 사이에서 실전 처방·매약 경험 등을 토대로 이미 그 약효가 검증된 제품입니다. 하지만 수분코팅 정제품이라 습도에는 취약합니다. 가끔씩 약사들이 이 같은 복약지도 미비와 고객들의 보관·취급상 부주의로 불량품으로 오인한 클레임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약사들의 철저한 복약지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강내영 PM(한국와이어스): “센트룸 정제는 수분코팅으로 처리돼 습기나 수분 노출 시 정제 표면이 일부 녹아 부풀거나 정제끼리 달라붙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정제 안에 있는 비타민·미네랄 성분 중 아스코르빈산 과립이 색의 변화를 일으켜 갈색 또는 검은 반점이 나타날 수 있고, 철분의 검은색이 두드러져 변질의 오해를 일으킬 수도 있어 이에 대한 약사님들의 각별한 복약지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온다습한 여름철, 올바른 센트룸 복약지도를 위해 반드시 숙지해야할 사항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째, 30일 단위 처방조제 시 ‘조제용 30정 규격 센트룸’의 사용이 효과적입니다.
별도의 소분 과정이 없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소분 조제 시 발생 가능한 인습 및 외부에 의한 오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30일 단위 외 조제 시에는 공병에 센트룸을 담고, 반드시 실리카겔을 함께 넣어야 합니다.
약국에서 조제 시 흔히 사용하고 있는 약포지(유산지 또는 비닐재질)는 환자의 부주의에 따라 보관도중 수분이 유입될 우려가 있으며, 완전 방습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포장 재질과 다른 약과의 마찰은 센트룸의 표면 변화를 가속화할 소지가 있습니다.
셋째, 냉장보관과 손으로 약을 집어 복약하는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센트룸을 냉장 보관 할 경우, 온도와 습도로 인한 결로현상이 발생해 성상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복약지도 시 반드시 소비자에게 실온보관을 주지시켜야 변색 등으로 인한 불량약 오인 환불사태를 막을 수 있습니다.
넷째, 약병에 손을 넣거나 손에 덜어 복용하는 것보다 뚜껑에 덜어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째, 이처럼 철저한 복약지도에도 불구하고 변색과 관련한 클레임이 발생했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수분코팅 정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성상변화’를 소비자에게 차근차근 설명하고 와이어스 본사(080-002-2727)로 연락하면 신속히 교환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자 스텐드 엔딩멘트]
고온다습한 기후적 영향과 소비자의 부주의한 보관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분코팅 비타민제의 성상변화. 하지만 지금 살펴 본 ‘센트룸의 올바른 복약지도’를 롤모델로 실전 처방·매약시 이를 적극 활용한다면 약국가 비타민제 클레임 발생률도 현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약가인하, 산업 붕괴 초래"...제약업계 설득·호소 통할까
- 2"사전 제공은 됐지만"…약가인하 파일 혼재에 현장 혼란
- 3"약국, 주문 서둘러야겠네"...연말 제약사, 셧다운 공지
- 4파마리서치, 약국과 상생 시대 연다…리쥬비-에스 출시
- 5마트형약국, 일반약 할인 이벤트 중단...현수막도 철거
- 6비대면진료 의료법, 정부 공포 초읽기…내년 12월 시행
- 7면역항암제 '키트루다' 급여 적응증 확대에 담긴 의미는?
- 8셀트리온, '옴리클로' 펜 제형 추가…졸레어와 본격 경쟁
- 9위고비 경구제 FDA 허가…GLP-1 투약방식 전환 신호탄
- 10[단독] 크라목신듀오시럽 회수…소아 항생제 수급난 예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