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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단숨에 350억 규모 외형...독감약 타미플루의 부활

  • 노병철
  • 2024-03-09 06:00:12
  • 코로나 정점 2021년 오셀타미비르 외형 3억3900만원
  • 엔데믹 선언 후 매출 수직상승...2019년 231억, 매출 회복세
  • 지난해 타미플루·한미플루·엔플루·타미비어 153억·77억·31억·26억 실적
  • 독감 감염 어린이, 아스피린 복용 피해야...구토·경련 등 라이증후군 우려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로슈 타미플루, 한미약품 한미플루, 종근당 타미비어, 유한양행 엔플루.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한때 제로베이스 매출을 찍었던 오셀타미비르 성분의 독감치료제 시장이 엔데믹 이후 외형 퀀텀점프를 시도하고 있다.

의약품 유통 실적 기준 타미플루캡슐로 대별되는 A·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치료제는 20여개 제품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 최근 5년 간 최대 실적인 356억원을 달성했다.

오셀타미비르 제제는 2019년까지 231억원 수준의 시장을 형성해 오다, 2020년 105억→2021년 3억3900만원 최저치를 찍고 2022년 209억원까지 회복 후 2023년 356억원대 외형을 기록했다.

관련 치료제 시장이 크게 위축된 원인은 팬데믹 정점기 당시 코로나19 백신 접종·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철저한 개인위생 영향 등을 들 수 있다.

오셀타미비르 성분 독감약 부동의 1위는 원개발사인 로슈 타미플루캡슐로 지난해 153억원 가량의 매출을 보였다.

타미플루의 2019·2020·2021·2022년 실적은 74억·40억·1억3700만원·141억원이다.

2위는 한미플루캡슐로 2019·2020·2021·2022·2023년 매출은 48억·17억·2900만원·24억·77억원이다.

유한양행 엔플루와 종근당 타미비어는 지난해 각각 31억·26억원 정도의 실적을 올리며 3·4위에 랭크됐다.

뒤를 이은 코미플루(코오롱제약)·셀타플루(비보존제약)·오셀타원(대원제약)의 2023년 매출은 12억~18억원 밴딩이다.

건플루(건일바이오팜)·하나플루(하나제약)·신풍플루(신풍제약)·비야플루(경동제약)·콜미플루(JW신약)·타미빅트(대웅제약)·타미르(삼천당제약)·삼진플루(삼진제약)는 1~5억원 가량의 실적 양상을 띄고 있다.

오셀타미비르 제제의 용법용량은 증상발현 2일 이내에 하루 2번 5일 간 음식물 섭취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

치료는 2주 후 신생아부터 가능하며, 1세 미만 소아의 경우 kg당 3mg 복용이 권장된다.

예방은 1세 이상에게 승인되었고, 예방을 위해서는 감염된 사람과 접촉 후 2일 이내에 의사의 지시에 따른 용량을 하루 한 번 10일간 복용한다.

대표적 이상반응은 오심과 구토, 두통(10% 이상)이며, 위장장애가 나타나는 경우 음식과 함께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복용 시 주의할 점은 환자 임의대로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처방된 약을 끝까지 복용하도록 복약지도 해야 한다.

NSAIDs나 아세트아미노펜은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병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어린이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돼 열이 나는 경우에 아스피린은 피하는 게 좋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린이가 아스피린 복용 시 심한 구토, 경련, 급성 뇌증, 지방 변성,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라이증후군(Reye’s Syndrome)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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