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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CEO, 휴테크 경영 '부상'

  • 영상뉴스팀
  • 2010-08-13 06:38:49
  • 유나이티드 강덕영 클래식·구주제약 김명섭 바둑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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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약업계에 이색 취미로 무장한 이른바 ‘휴(休)테크 경영’을 즐기는 CEO들이 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휴(休)테크 경영’이란 취미 활동을 기업문화로 연계시키거나 경영철학으로까지 승화시키는 신개념 경영비법을 말합니다.

우선 클래식 매니아로 정평이 나 있는 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사장은 오랜 취미였던 클래식 음악을 통해 얻어진 폭넓은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해외 영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강 사장은 클래식을 문화사업으로까지 확장시켜 지난 2008년 콘서트홀 ‘유나이티드 컬쳐센터’를 설립, 매년 다양한 음악회와 콩쿠르 등을 개최하며 회사 이미지 향상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또 구주제약 김명섭 회장은 바둑이 좋아 지난해 기원까지 낸 ‘바둑 광’입니다.

최근에는 각종 회의와 미팅 등의 업무 시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시간을 기원에서 보냅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집을 지을 때는 조심스럽지만 대마싸움에서는 절대 물러서지 말아야 하는 바둑을 통해 ‘결정의 순간’에는 누구보다 강한 면모를 과시해야 한다는 점을 배운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약품 나종훈 사장 역시 효율적 경영의 원천은 바로 ‘나홀로 여행’에서 나온다고 말합니다 .

회사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중요한 결정을 앞둔 상황에서는 여행을 즐긴다는 나 사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혼자만의 여행에서 깊은 사색과 영감을 얻고 돌아오면 풀리지 않았던 고민이나 회사 문제가 잘 해결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 밖에도 중외제약 이종호 회장과 제일약품 성석제 사장은 사원들과 함께 등산·마라톤을,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과 SK케미칼 김창근 부회장은 와인과 기체조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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