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학회장 잘 뽑아야 한다
- 데일리팜
- 2010-09-02 09:13:54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대한약학회 47대회장 선거후보로 손의동, 정세영, 함원훈 세 후보가 출사표를 내고 저마다 표몰이에 들어갔다. 후보 모두 점잖은 평이 나 있어 직전선거처럼 서로 헐뜯는 잡음이 일지 않는 분위기라 출발예감이 좋다. 선거공약과 실천력에 의해 평가받는 선거가 되야 함을 후보와 유권자모두 체득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46대 약학회는 조용한 학회였다. 학회 개최도 차분하게 치러져 알맹이에 충실한 학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11년은 대한약학회가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다. 새로 선출되는 후보는 약학회를 약학관련 학회의 종주학회로써 위상을 재정립하는 동시에, 의학회와 화학회 등 국내학회와 어깨를 나란히하고 나아가 국제학회에서도 위상을 드높이는 활동력과 의지를 지닌 회장이 선출되길 희망해본다.
현 약학회가 글로벌로 진화하기 위해 47대에서 꼭 매듭을 지어야할 숙제는 학회지의 SCI등재와 세계약학대회 등 국제학회의 유치다. 약학회는 이미 스프링거사와 전자출판협약, 톰슨로이터사 한국지사와 학회지 현황 정밀분석 등 문제점파악과 해결책 수립을 위해 수년간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등재에는 실패했다. 또 45대 때 추진분위기를 띄웠던 세계약학연맹(FIP)와 세계약학대회(PSWC)도 답보상태에 있다.
우리는 최근 10여년간 국산신약 15개를 배출했다. 신약개발을 위한 학회 차원의 심포지움 내용을 알차게 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없다. 여기에 더하여 해외학회의 유치를 통해 우리약학인들의 신약개발의 진보성을 세계에 알린다면 우리 제약기업들은 천군만마를 얻게 될 것이다. 지금 제약사들은 해외시장진출에 기업의 사활을 걸고 있다. 신임약학회장은 무엇보다 이를 수행하려는 굳은 의지를 가진 인물이어야 한다.
약학회는 회원숫자로 보면 가히 종주학회로써 손색이 없다. 무려 3천5백명의 회원이 있다. 그러나 이중 3년 연속 회비를 낸 회원은 7백명 가량에 불과하다. 이번 직선제 선거도 이들에게만 투표자격이 주어진다. 학회 회원은 약대교수 등이 절반이고 나머지는 제약산업, 식약청 등 공직, 병원, 개국회원으로 학회활동에 관심있는 약학인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새로운 60년을 맞는 약학회는 이들 회원의 다양한 욕구를 소화해낼 수 있는 장이 되어야 하며 활발한 참여가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회비 납부율은 그 학회의 위상과 평가에 대한 바로미터임다. 유권자들은 강한 학회를 이끌기 위해 열린 귀와 밀어붙이는 뚝심을 가진 인물이 누군지 가려야 한다. 욕심을 내어 공약을 살펴보길 바란다.
오는 13일부터 내달 8일까지 사실상 투표기간이다. 유권자 한표 한표가 우리나라 약학의 미래와 직결돼 있음을 인지하고, 후보들의 실천력과 조직력을 평가해 종주학회 수장에 걸맞는 인사를 선출하는 약학인 모두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무상드링크에 일반약 할인까지…도넘은 마트형약국 판촉
- 2실리마린 급여 삭제 뒤집힐까...제약사 첫 승소
- 3췌장 기능 장애 소화제 국산 정제 허가…틈새시장 공략
- 4임상 수행, 사회적 인식…약국 접고 캐나다로 떠난 이유
- 5안과사업부 떼어낸 한림제약…'한림눈건강' 분할 속내는
- 6대웅 '엔블로', 당뇨 넘어 대사·심혈관 적응증 확장 시동
- 7비상장 바이오 투자 건수↓·금액↑...상위 6%에 40% 집중
- 8'엘라히어' 국내 등장…애브비, ADC 개발 잇단 성과
- 9인천 부평구약, 40년만에 분회 회관 리모델링 완료
- 10"현장 소통 강화를"…은평구약, 전 회원 약국 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