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 교수 '카바수술' 논란 국감 도마위에
- 이혜경
- 2010-10-04 11: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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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희 의원, 보건연 자료 외부 유출·보고서 오류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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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송명근(흉부외과) 교수의 '카바 수술'을 둘러싼 의혹이 복지부 국정감사를 통해 풀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최 의원은 "보건연 연구보고서가 복지부 최종 판단이 나오기 전에 언론에 유출되면서 송명근 교수측은 최종 보고서의 사망률 등 핵심 통계자료가 조작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최 의원은 보건연과 송 교수측 간 논란이 끊이지 않고 갈등이 증폭되고 있어 보고서에 제기된 오류 뿐 아니라 의료 신기술에 대한 정부 대책을 따질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질의 문항은 보건연 최종 보고서가 유출된 경로, 사망률 오류의 문제점, 대한흉부외과학회가 제출한 4개 대학병원 통계자료의 문제점 등이다.
최 의원은 "복지부 최종 판단 이전에 이애주 의원을 통해 보고서가 언론에 유출된 것은 의도성이 보인다"며 "이 자료를 유출한 사람이 누구이며, 비밀엄수 조항을 어겼다면 해당자에 대한 징계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전 장관의 답변을 청취할 계획이다.
또 최 의원은 최종 보고서 언론 유출 이후 송 교수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제기했던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다.
송 교수는 보건연이 카바수술 대상자로 선정한 환자 질환을 비교하기 위해 사용한 4개 대학병원 환자의 질환은 서로 달라 비교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의원은 "서로 달라 비교가 불가능한 자료를 비교해 카바 수술의 사망률이 높게 나오도록 조작했다고 하는데 검토해봤느냐"며 "왜곡된 사망률 도출은 연구진의 특별한 의도가 있지 않고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진 장관에게 서로 다른 질환의 데이터를 비교해 결과를 왜곡했다는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고 누가, 무슨 목적으로, 어떻게 자료를 조작했는지, 실수였는지 등에 대해 확인 감사 이전까지 보고해달라고 명시했다.
대한흉부외과학회가 제출한 4개 대학병원 통계자료에 대한 문제점 질의 부분에서는 '데이터로 사용하기에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흉부외과가 밝혔지만, 보건연에서 이 데이터를 연구에 사용한 의도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할 계획이다.
최 의원은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봐도 통계를 생성하기 위한 기초 자료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점이 쉽게 발견 된다"며 "오류 투성이인 보고서를 복지부가 최종 판단도 하기 전에 언론에 유출된 경위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최 의원은 "송 교수 치료재료는 올해 3월 유럽 특허를 획득하고 5월에는 유럽 의료기기 인증기관으로부터 최고등급인 3등급 CE마크 인증을 받았다"며 "정부가 보건의료 신기술 개발을 위해 문제점이 있다면 개선하고 보완하도록 지원하고 격려해야 하는 것이 역할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의 도움 없이 개인의 열정과 노력에 의해 개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원천기술을 정부 예산을 지원받는 기관이 잘못된 데이터를 근거로 '싹을 잘라 버리려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우려했다.
따라서 확인 감사 전까지 지금까지 지적된 사망률 통계 오류와 자료 유출에 대한 내용을 철저히 조사한 이유, 데이터에 오류가 있다면 최종 보고서 내용은 무의미하며 심평원 실무위원회의 최종 결정은 연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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