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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학회 "헵세라 제네릭 성장…개원가 처방 증가"

  • 이혜경
  • 2010-11-25 06:46:38
  • 학회 부스장 명암…GSK "매출 하락 일시적"

대한간학회 추계학술대회가 24일 진행되는 가운데 오리지널 헵세라를 홍보하는 GSK(왼쪽)와 헵세라 제네릭 시장 1위를 기록한 부광약품(오른쪽) 부스 설명모습.
지난 7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B형 간염치료제 ' 헵세라(HEPSERA)' 제네릭의 판매 실적이 공개되면서 24일 열린 대한간학회 추계학술대회 부스장 분위기는 명암이 엇갈렸다.

오리지널 '헵세라'를 판매하고 있는 GSK는 10월 1일부터 약값이 인하되면서 반품되는 물량으로 3분기 매출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헵세라 제네릭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부광약품, CJ제일제당, 제일약품 등은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학회 참가 의료진 또한 제네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했다.

GSK 매출 하락 왜?

GSK 관계자는 "10월 1일 약값 인하로 인해 9월에 대부분의 물량을 반품처리 했다"며 "-27%대 증감률을 급하락으로 볼 정도는 아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약가가 인하되는 분기점 마다 이 같은 패턴이 그려진다"며 "약가가 안정기에 접어들면 다시금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헵세라 제네릭을 판매하고 있는 업계 모 관계자는 "제네릭에 비해 오리지널이 32% 더 비싸다"며 "이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이 제네릭 처방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보험 급여 특성상 2차 약제가 처방될 경우 급여가 이뤄졌던 1차 약제가 100/100으로 바뀌면서 약가 부담률이 상당히 커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헵세라 제네릭의 경우 3개월 장기 처방이 많고 7월 부터 제네릭이 판매됐기 때문에 복용 효과는 연말쯤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발매 이후 관망하던 의료진이 제네릭 처방 환자들의 효과를 보고 처방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학회, 1·2차 병용요법 급여화 추진

올해 10월 1일부터 병용요법이 급여되는 헵세라와 관련해 대한간학회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유명철 간학회 이사장
유병철(삼성서울병원) 이사장은 "올해 넥사바정 급여화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면 앞으로는 병용요법 보험 급여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간염 치료를 하다보면 2차 내성이 생길 수 밖에 없다"며 "헵세라 보험 급여는 환영하지만, 1차 약제 보다 더 고가의 약이라는 이유로 선택적 급여화가 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병용요법 급여체제에서는 2차 약제인 헵세라에 급여가 적용될 경우 조금 더 저렴한 1차 약제가 100% 본인부담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백승운(삼성서울병원) 총무이사는 "라미부딘(lamivudine) 성분의 1차 약제 처방만 받던 사람은 한 달에 3만원 정도 본인 부담비가 적용됐다"며 "2차 약제로 헵세라를 추가 처방 받을 경우 100% 본인 부담율 적용으로 10만원 가량을 지불하게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경우 한달 22만원 가량의 헵세라는 보험 적용으로 7만원 가량 부담하면 된다.

백 이사는 "보험 급여화가 됐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은 내성으로 인한 2차 처방에 있어 또다시 부담이 적용된다"며 "보험 재정이 어려운것은 알지만 학회 차원에서 1, 2차 약제 모두 급여화를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 이사는 "7월부터 출시된 헵세라 제네릭 처방이 개원가에서 늘고 있는 것 같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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