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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 조영제 시장 국내사 속속 진입…재편예고

  • 가인호
  • 2010-12-22 06:46:20
  • LG 이어 대웅 내년 초 제네릭 발매...한독, 울트라비스트 코 마케팅

국내사들의 조영제 시장진입이 속속 이뤄짐에 따라 시장 재편이 예상된다(사진은 최근 한독약품과 바이엘의 코마케팅 계약식)
2000억원대 #조영제 시장이 내년부터 국내 제약사간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올해 LG생명과학이 800억원대 실적을 기록중인 울트라비스트(이오프로마이드)시장에 새로 가세한 이후 대웅제약도 내년 상반기부터 제네릭을 발매하면서 시장 재편에 불을 당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제네릭 발매가 잇따르면서 리딩기업인 바이엘쉐링이 한독약품과 코마케팅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함에 따라 조영제 시장은 국내 제약사들의 새로운 경쟁구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 동안 잠잠했던 조영제 시장이 내년부터 변화가 예상된다.

이중 울트라비스트로 대변되는 ‘이로프로마이드’ 시장의 판도변화가 주목된다.

이 시장은 그동안 바이엘 쉐링의 독점체제로 진행돼왔다. 울트라비스트 단일품목만 약 800억원대의 실적을 기록할 만큼 사실상 거의 모든 종병을 석권하며 놀라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LG생명과학
대웅제약
하지만 올해 LG생명과학이 울트라비스트 제네릭을 의욕적으로 발매하고, 막강한 영업력을 보유한 대웅제약이 내년 초 제네릭 발매를 진행 할 것으로 보여 독점체제가 무너질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하지만 조영제 시장 자체가 상당히 보수적이라는 점에서 국내사들의 제네릭 공세가 시장에서 통할지는 아직까지 의문이다.

조영제의 경우 대부분 종병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데다가, 병원에서 품목을 바꿀 경우에도 키닥터 혼자 결정하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제품력과 마케팅력이 동시에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시장에 의욕적으로 참여한 LG생명과학이 시장에서 고전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조영제 분야가 까다롭기 때문에 의사들의 처방패턴이 쉽게 변하지 않아 올해 어려움이 많았다며”며 “세미 병원급을 타깃으로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내년부터 종병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웅제약과 LG생명과학이 동시에 내년 조영제 시장을 공략할 경우 상황은 어느정도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올해 말 울트라비스트 제네릭 발매를 목표로 제품을 준비해 왔으나 약간 지연 되면서 발매 시기는 내년 상반기 쯤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출시와 함께 미국 시장 진출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제네릭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오리지널품목을 보유한 바이엘 쉐링측은 코마케팅 전략을 선택했다. 한독약품과 바이엘이 울트라콘과 울트라비스트를 독자적으로 판매, 각 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인 국내 마케팅 및 영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바이엘측은 한독약품을 우수한 마케팅력과 윤리경영을 진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해 파트너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독측도 내년부터 전사적인 영업망을 가동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이오프로마이드 시장은 내년부터 한독약품과 LG생명과학, 대웅제약이 새롭게 가세함으로 국내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특히 조영제 전문 다국적기업인 브라코가 올해 일성신약에서 판권을 가져와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시장변화가 예고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시장 성공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조영제 국내시장은 90%이상이 수입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바이엘쉐링, GE헬스케어, 브라코(일성신약), 동국제약, 이연제약, 태준제약, LG생명과학, 대웅제약 등이 경합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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