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위제약, 신규 종편채널에 수십억대 지분투자
- 가인호
- 2011-01-06 06:50:0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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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의약품 종편 방송광고 맞물려 표적될까 이름 노출 '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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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약업계의 종편 투자는 앞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전문의약품 대중광고 허용 이슈와 맞물려 업계에 상당한 파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상위제약사들이 신규 종편 사업자들에게 MOU나 지분 참여 형식을 통해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종편 채널에 투자를 진행한 제약사는 확인된 곳만 3곳 정도로 파악되고 있으며, 지난달 종편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제약업계를 대상으로 상당부문 투자 요청이 들어왔다는 점에서 상당수 업체들의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A사와 B사가 조선일보에 지분 투자를 확정했으며, C사는 중앙일보에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액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소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A제약사 관계자는 “최근 종편 신규 사업자에게 지분 투자를 진행한 것은 맞지만 규모나 자세한 사항은 알수 없다”고 말했다.
B제약사 관계자도 “종편 사업자의 요청에 따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지난달 1곳의 종편 채널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종편 채널에 투자를 진행한 제약사들이 확인된 3곳 말고도 더 있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상당한 파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말 종편 선정 과정에서 주요 제약사들에게 투자 요청이 이어졌다”며 “아마도 일부 업체들이 종편 채널에 투자를 하기로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같은 종편 채널의 제약사 신규투자는 앞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제약업계는 또한 종편 채널 선정과 관련 전문의약품 대중광고 허용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C제약사 관계자는 “이번 종편 채널 투자는 제약사들의 의도라기 보다는 종편 사업자들의 요구에 의해 이뤄진 경우가 더 많다”며 “전문약 광고 허용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긴장도는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종편은 케이블TV와 위성방송, IPTV 등을 통해 뉴스, 드라마, 교양, 오락, 스포츠 등 모든 장르를 방송하는 채널이다.
최근 중앙일보(자본금 4220억, 제이티비씨), 조선일보(자본금 3100억, 씨에스티브이), 동아일보(자본금 4026억, 채널에이), 매일경제(자본금 3950억, MBS) 등 4개 미디어그룹이 종편 사업자로 선정된바 있다. 또한 연합뉴스(자본금 605억, 연합뉴스 TV)는 보도채널 사업자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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