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발기부전약 300만정 유통…약국 수사 확대
- 강신국
- 2011-01-06 12:03:4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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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유통업자 H씨 등 구속기소…"유통경로 추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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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발기부전치료제 300만정을 유통시킨 업자가 적발되자 약국으로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6일 중국에서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를 들여와 판매한 혐의로 H(69)씨 등 2명을 구속, J씨(60.여)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며 약국으로 유통됐는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H씨 등은 2009년 10월부터 중국에서 위조된 비아그라 120만여정과 시알리스 180만여정을 밀반입한 뒤 정품으로 둔갑시켜 15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판매한 양은 30정 포장 비아그라 4만박스와 시알리스 6만박스로 지금까지 적발된 유사 사건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적발된 가짜 제품은 포장박스와 사용설명서까지 정품처럼 정교하게 위조돼 식별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한 이들 제품이 시중 약국에도 흘러들어가 마치 정품처럼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유사 사건 중 최대 규모의 가짜약 유통이기 때문에 약국에서 유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관련 자료를 근거로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약국에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가 유통된 정황이 드러날 경우 관련 약사들의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2월 약국을 운영하면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판 혐의(약사법 위반)로 Y씨(60) 등 약사 15명을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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