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같은 특별행사 못하면 일반약 슈퍼판매 득안돼
- 최봉영
- 2011-01-19 06: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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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적사 "소수 유명 브랜드 제품만 유리하다"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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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일반약이 슈퍼에 진열된다고 해도 법이 정비되지 않으면 매출을 기대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굳이 슈퍼 판매를 찬성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다국적제약사가 보유하고 있는 일반약 중 센트룸이나 아스피린 등은 전세계적으로 수 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스테디 블록버스터.
이들 약품 중 일부는 의약품 분류상 드럭스토어 등 약국 외에서 판매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놔 상당 부분 매출을 약국 외 판매를 통해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서 의약품 슈퍼 판매가 될 경우 일부 블록버스터 품목의 성장도 기대되는 상황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국적사들은 슈퍼 판매가 될 경우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보고 있다.
A 다국적사 관계자는 "슈퍼로 일반약이 나간다고 해도 슈퍼에서 직접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는 것은 금지돼 있기 때문에 슈퍼 판매를 통한 이득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아이스크림처럼 '1+1 같은 행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별로 얻을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일반적으로 슈퍼에서 약을 살 때는 일부 브랜드 제품을 제외하고는 제품을 특정화하지 않기 때문에 큰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부에서는 외자사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 중 상당수는 가격이 국내사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B 다국적사 관계자는 "박카스처럼 전국민이 아는 제품일 경우 슈퍼에서 판매될 경우 실보다는 득이 많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다국적제약사 제품은 브랜드가 알려진 것이 많이 없기 때문에 기대할 것이 별로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오히려 유통망을 새로 구축하는 비용까지 생각한다면 득보다 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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