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 무중단 시스템 허점노출…사태수습 '진땀'
- 김정주
- 2011-01-22 19: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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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내부 전산 저장·복원 디스크 문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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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22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30분 가량 요양기관들의 청구 프로그램에 에러 코드가 뜨고 심평원 DUR 서버 전송이 중단되면서 불거졌다.
이에 따라 DUR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전국 1만6000여개 요양기관들의 처방·조제 지연 및 마비가 일어나 갑작스러운 혼란이 불가피 했다.
약국가는 그간 심평원이 DUR 시스템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호언했던 24시간 무중단 서비스와 서버 이중화 등이 전국 시행 한 달 반만에 공염불이 됐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경기 지역 K약국 P약사는 "전산 오류를 걱정하는 약국들에게 이중화 시스템으로 문제될 것 없다고 안심시킬 때는 언제고 약국 업무를 마비시켰다"면서 "오전 동안 환자들의 원성과 짜증을 받아내랴, 조제 기록 에러 확인하랴 진땀을 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태가 불거지자 심평원은 시스템 엔지니어와 담당 실무진들을 총동원해 원인 분석에 나서는 한편 재발방지 대책 수립에 나선 모습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22일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해킹이나 물리적·소프트웨어적 문제가 결코 아니다"라며 "DUR 자체가 요양기관 처방·조제 내역, 또는 청구에 영향을 주는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염려치 않아도 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통해 심평원 내부 DUR 서버에 문제가 발생하면 요양기관 업무에 지장이 불가피하다는 점이 그대로 노출됐다.
DUR은 설계 때부터 시스템 상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요양기관 업무에 영향이 없도록 자체 프로그램 구동 형식을 추가로 구성했지만 이 부분에 '구멍'이 드러난 셈.
이로 인해 금기 및 중복 여부를 파악키 위해 심평원 DUR 서버로 전송됐던 요양기관 처방·조제 내역들 중 일정부분은 손실됐을 것으로 예측된다.
심평원은 일요일인 23일까지 상황을 점검하고 원인을 분석한 뒤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고 24일 의사협회, 약사회 등 각 단체에 이를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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