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섬유화, 간암 위험 최대 6배 높인다"
- 이혜경
- 2011-02-16 11: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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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광협 교수팀, 간암 위험 조기 진단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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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간암클리닉 한광협·안상훈 교수팀은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만성 B형 바이러스 간염 환자 1130명(남성 767명, 여성 363명)을 대상으로 간섬유화스캔 검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1130명의 환자 중 간섬유화스캔 수치가 8kPa 이하가 595명, 8~13kPa 사이가 285명, 13~18kPa사이가 130명, 18~23kPa사이가 53명이었고 23kPa 이상은 67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간암의 발생률은 간섬유화스캔 점수가 8kPa이하인 환자군에서 1.3%(8명), 8~13kPa의 환자군에서 4.6%(13명), 13~18kPa의 환자군에서 7.7%(10명), 18~23kPa의 환자군에서 18.9%(10명)였다. 특히 23kPa 이상의 환자군에서는 23.9%(16명)로 확인돼 8kPa이하인 환자군에 비해 22.6% 높았다.
kPa는 초음파가 간을 통과해 다시 돌아오는 속도를 측정해 간의 탄성도로 변환된 단위로 간섬유화 및 간경변증이 많이 진행될수록 수치가 높아진다.
간섬유화는 간이 각 종 염증반응으로 딱딱해 지는 것으로 섬유화가 심하게 진행된 것이 간경변증이다. 간섬유화스캔은 이런 간의 딱딱한 정도(섬유화)와 간경변증을 확인하는 비침습적인 검사다.
간섬유화란?
23 kPa이상인 환자는 약 6.6배 정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처음의 간섬유화 스캔 점수가 높았던 환자 중 1~2년 후 재검사에서 수치가 낮아진 경우 간암 발생 확률이 줄어들었다.
한광협 교수는 "업무 스트레스가 많고 불규칙한 식사와 음주가 많은 중년의 직장인들은 주기적으로 간 건강을 확인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간이 손상돼 섬유화가 진행됐더라도 적절한 관리를 통해 간 건강을 회복하면 간암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저널인 미국 간학회지 3월호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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