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브 약가협상 막판 진통…조기타결 '난항'
- 김정주
- 2011-02-22 06: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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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단-보령, 8시간 마라톤 회의불발…22일 오전 막판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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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협상팀은 지난 21일 오후 2시부터 공단과 협상을 시작해 중반 경,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장을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잠시 뒤 전략을 재정비 한 뒤 협상장에 다시 모습을 나타낸 보령 측은 총 8시간 넘게 릴레이 협상에 임했지만 공단과의 샅바싸움에서 밀리는 형국을 보였다.
공단 관계자는 "보령 측은 중반 경, 협상장을 나섰다가 다시 돌아왔지만 밤 10시에 모두 철수했다"면서 "그러나 협상기한이 다음달 초로 아직 시간적 여유가 많기 때문에 이를 결렬로 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카나브는 수입약으로 일관된 고혈압 ARB 시장을 공략키 위해 시판 허가부터 기존 약제 대비 저가 전략을 공언해 온 만큼 약가협상을 거친 급여 등재 수순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국산신약의 개발원가를 인정해주는 최초의 협상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는 카나브는 이번 난항으로 고혈압 기등재약 인하치가 적용되는 대체약제들의 가중평균가도 함께 반영되는 데에 따른 변수를 뛰어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건정심 서면심의가 오늘(22일) 내 있을 예정인 데다가 신약의 신규 급여등재는 사후보고 사항이 아닌 의결 사항이기 때문에 시기를 놓쳐 3월 출시가 좌절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공단은 일단 오전 내 협상을 마무리 짓는다면 건정심 서면심의 안건에는 빠듯하게나마 상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서면심의 시간대를 오후로 정하고 오전 내 타결을 본다면 이달 상정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양 측은 오전 내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아 조기 타결을 위한 최후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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