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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보다 더 약사직능 대변

  • 최은택
  • 2011-02-22 06:30:21
  • 요약

보건시민단체로 분류되는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최근 '아이에게 처방약 안전하게 복용시키는 9가지 규칙'을 발표했다.

되도록 약 먹이지 말기, 복용량과 복용방법 잘 지키기, 시럽병 세척해 쓰기, 의약품 보관관리 방법, 다 쓰고 남은 약 처리방법 등 꼼꼼히도 챙겼다.

이 단체는 몇해전 일반약 슈퍼판매 논란 때는 '일반약 슈퍼판매에 반대하는 10가지 이유'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자료는 안전성 이슈와 제외국의 약국 접근성 문제, 해외에서의 의약품 안전관리 실태 등을 토대로 일반약을 약국밖으로 내보내서는 안된다는 촘촘한 논리적 근거를 제시했다.

사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약사사회 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이른바 '운동권단체'로 통한다.

한미FTA때도, 광우병 때도 이 단체는 하얀 약사가운을 입고 기꺼히 거리에 섰다.

그러면서도 직능 이기주의에 거리를 유지한 채, 전문가적인 시각으로 약사직능의 쟁점사안에도 적지 않은 목소리를 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의 이번 9가지 규칙 페이퍼는 특히 일반약 슈퍼판매 논란에서 공격받고 있는 약사직능의 사회적 역할을 간접적으로 웅변했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이럴 때보면 대한약사회보다 더 약사직능을 대변하는 모양새다.

이기주의가 아닌 전문가단체의 사회적 역할 측면에서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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