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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에 의약품 원료 넣어 판매한 유통업자 구속

  • 이탁순
  • 2011-05-02 10:12:43
  • 하모씨, 부작용 우려 소염진통제 성분 넣어 떴다방 통해 판매

몰래 소염진통제 성분을 넣은 건기식 제품
식약청은 스테로이드제인 '프레드니손', '코티손' 과 진통·소염제인 '피록시캄' 을 건강기능식품 원료에 몰래 넣어 판매한 하모씨(남, 60세)를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제24조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또한 불법원료를 사용해 '해오름', '온누리'를 제조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주) 가보팜스 대표 김모씨(남, 61세)와 이들 제품을 염증, 관절염, 통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떴다방을 통해 판매한 팜네시아 대표 고모씨(남, 45세)를 같은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하모씨는 작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프레드니손, 코티손, 피록시캄 등 의약품 성분이 들어있는 분말형태 원료인 '씨엔에프-21'(기타가공식품)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후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주)가보팜스에 임가공을 의뢰했다.

이들은 '씨엔에프-21'을 약 40%씩 넣는 방법으로 '해오름'(옥타코사놀함유제품), '온누리'(비타민D함유제품) 제품을 만들어, 시가 3억 상당을 ('해오름' 752kg (9290박스), '온누리' 90kg(3300박스)) 떴다방 유통판매업자 팜네시아 고 모씨를 통해 주로 노인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이들 제품을 검사한 결과 '해오름' 제품은 1캅셀당 소염진통제인 '피록시캄'이 1.4~2.3mg, 스테로이드제인 '프레드니손-21-아세테이트' 1.0~1.8mg, '코티손-21-아세테이트' 0.01~0.02mg이 검출됐고, '온누리'제품은 1캅셀당 소염진통제인 '피록시캄'이 2.0mg, 스테로이드제인 '프레드니손-21-아세테이트' 1.6mg, '코티손-21-아세테이트' 0.02mg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이들 건강기능식품을 장기 복용할 경우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위험과 위장관 출혈 등 위장관계 위험의 부작용을 초래 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강제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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